◆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윤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장 내정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일 금융위 의결을 거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후임으로 윤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장을 임명 제청. 금융위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여 금융 감독 분야의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돼 금감원장으로 제청했다"고 밝혀.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

◆ 법원 “이재록 목사,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다수의 여신도를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75)가 3일 밤 구속돼. 이언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 과정에서 나타난 태도 등에 비춰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이 목사가 1990년대 후반부터 2015년까지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것으로 보고 상습준강간 혐의를 적용해 영장 청구.

◆홍준표 “남북평화쇼가 태풍돼서 몰려오는데 정면으로 맞서야"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3일 지방선거 공천자 연수에서 북한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세 번째 호흡기를 달기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지적. 그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때의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은 남측 자금지원을 받아 북핵을 개발하고 완성할 수 있었다고 비판. 홍 대표는 "남북평화쇼가 태풍이 돼서 몰려오는 데 숨을 곳이 있나"라며 "중심을 지키지 못하면 태풍에 휩쓸려간다. 피할 생각하지 말고 정면으로 맞받아쳐라"고 강조.

◆ 이디야 커피“조현아·조현민 자매 ‘이디야 브랜드’ 훼손"

이디야커피가 최근 조현아·조현민 자매가 운영하던 이디야커피 매장과 가맹 계약을 해지. 해당 매장은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1층과 인하대 병원 1층의 이디야 커피숍.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디야커피 브랜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이디야커피가 한진그룹의 계열사나 자회라거나 그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등의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

◆ 검찰, ‘5·18 헬기사격’ 전두환 23년 만에 불구속 기소

광주지검 형사1부(이정현 부장검사)는 3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불구속 기소.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펴낸 회고록에서 헬기사격을 목격한 고 조비오 신부의 주장을 거짓이라고 주장해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아. 검찰은 전 전 대통령 수사·재판 기록,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주한미국대사관 비밀전문 등 관련 자료를 통해 5·18 당시 헬기사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

◆대한항공 직원들, 오늘 광화문서 '오너일가 퇴진' 촛불집회

대한항공 직원들로 구성된 직원연대는 4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 이들은 집회에서 한진그룹 총수 일가와 석태수 부회장 등 경영진 퇴진, 조 회장 부인 이명희씨(일우재단 이사장) 구속수사 등을 촉구할 계획. 이날 참가자들은 신분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은색 계열 옷에 저항의 상징인 '벤데타' 가면을 착용하기로. 행사진행은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과 박나현씨가 맡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