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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온 자연여과 정수기 #사물인터뷰브리타 펀 정수기를 만나다
   
▲ 사진=조재성

#사물인터뷰 – 그 물건과 은밀한 인터뷰. 브리타 펀 편

못 보던 물병이다. ‘정수기가 있는데 왜?’ 누가 사무실에 보리차라도 끓여 놓으려고 가지고 왔나. 잠깐 관심을 주고는 돌아서려 하는데 처음 듣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 사진=조재성

#누구세요?

브리타 펀 – 안녕. 나야 나. 방금 너랑 눈 마주친! 내 이름은 펀(Fun). 브리타 출신 정수기지.

#정수기?(웃음) 망상이 심하구나. 누가 봐도 물병인데. 거짓말 하면 못 써요.

펀 – 실화야! 자연여과 방식 정수기지. 내게 수돗물을 들이부으면 몸속 필터가 깨끗하고 맛있는 물로 바꿔줘. 한 번 마셔보지 않을래?

   
▲ 사진=조재성

#사기 아니지? 필터 하나로 물이 제대로 정수가 될까?

펀 – 물론. 내 몸엔 ‘막스트라 플러스’라는 특별한 필터가 들어있지. 이 필터 카트리지엔 ‘마이크로 플로우’라는 핵심 기술이 적용됐어. 필터는 크게 초정밀 입상 활성탄과 이온교환수지로 구성되지.

#초정밀 입상 활성탄? 말이 어렵군.

펀 – 필터 하나엔 활성탄 알갱이가 잔뜩 들어있어. 이걸 펼쳐놓으면 축구장 6개 면적이야. 친환경 재료인 코코넛 껍질로 만들어진 이 활성탄은 물의 맛과 향을 떨어트리는 유기물질과 염소를 흡수해줘.

#이온교환수지는?

펀 – 노후된 수도관에서 생길 수 있는 구리나 납과 같은 금속과 불순물을 안전하게 걸러주는 역할이야. 추가로, 격자 무늬 촘촘한 미세 그물망이 불순물은 더 확실히 걸러주지.

   
▲ 사진=조재성

#그런데 굳이 힘들게 물을 걸러가며 마셔야 해? 정수기를 사용하거나 생수를 사먹으면 되잖아.

펀 – 이런 생각 해봤어? 생수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말이야. 환경 오염을 일으키지.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2015년 한해 동안 25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았다는 통계가 있어! 정수기처럼 매달 렌탈비와 전기세를 낼 필요도 없고. 세척이나 필터 교체도 남의 손 빌리지 않고 직접 할 수 있지!

   
▲ 사진=조재성
   
▲ 사진=조재성

#필터는 교체를 해줘야 해?

펀 – 그렇지. 4주에 한 번. 필터 하나로 최대 150리터까지 정수 가능해. 참고로 필터 가격은 2팩에 1만8500원, 3팩에 2만5500원이야. 난 3만5000원이고. 합리적이지?

#아까 브리타 출신이라고 했지? 믿을만한 회사야?

펀 – 브리타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모양이구나. 독일 비스바덴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기업이지. 1966년에 세워진 역사가 깊은 회사지. 1970년 최초로 가정용 정수기를 발명한 회사이기도 하고. 50년 동안 오직 정수 필터만을 연구해왔어. 1인 기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15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회사로 성장했어. 사람들은 매년 브리타 정수기를 통해 200억리터를 마신다고!

#와, 진짜 그냥 물통이 아니었구나.

펀 – 이제야 믿는 눈치군. 브리타엔 나 말고도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가정용 정수기들이 있지. 나는 1인 가구에 어울리는 사이즈야. 냉장고 안에 넣을 수도 있고. 스윙오프너 뚜껑을 이용해 원터치 방식으로 쉽게 여닫을 수 있다는 점도 내 장기야. 나를 포함한 한국에서 판매되는 브리타 정수기엔 4주마다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기능도 들어가있으니 관리하기도 더욱 쉽고. 어때? 나랑 함께 지내보지 않을래?

   
▲ 사진=조재성

#POINT 브리타 정수기는 간단해 보이지만 50년의 노하우가 담긴 물건이다.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향한 집념이 담겨있다. 물맛이라는 게 미묘한 차이일 수 있지만 마셔보면 다르다는 느낌을 곧장 받게 된다. 정수기를 설치하기엔 부담스러운 1인 가구, 환경 오염을 막는 데 기여하고 싶은 사람은 물론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마시길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브리타 정수기가 어울릴 듯하다. 

조재성 기자  |  jojae@econovill.com  |  승인 2018.05.04  09: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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