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편한세상 금정산 투시도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가 도심 출퇴근족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직주근접 아파트는 회사와의 거리가 짧아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줄어든 시간만큼 여유로운 여가 활동이 가능해진다.

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 평균 통근시간은 58분(주요 국가 28분)으로 최하위 수준이다.

또 2014년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14년 기준 취업자 출퇴근 시간은 평균 1시간 23분인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많은 시간을 이동 시간에 할애하고 있어 개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이에 이사를 계획하는 수요자들에게 직장과의 거리는 가장 큰 결정요인이다. 국토교통부의 '2016년 일반가구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을 기준으로 5년 내 이사계획이 있는 응답자들은 '직주근접 혹은 취직 및 전근 등 직장 변동(27%)'을 거주지 이전의 최우선 사유로 꼽았다.

이를 반영하듯 교통망이 확충돼 접근성이 향상되는 경우 부동산 가격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포천시, 의정부시는 교통 호재로 큰 수혜를 입은 사례로 볼 수 있는데 이들 지역은 과거 낙후된 곳으로 저평가 받아 왔지만, 지난해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 남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매매가가 크게 올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시 낙양동 일대에 들어서 민락IC 접근이 수월한 '의정부 민락 금강펜테리움'(2016년 12월 입주)의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입주 후 4월 현재까지 17.83%(3억2,250만원→3억8,000만원) 상승했다.

이는 동기간 경기도 상승률인 1.97%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 도심으로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 근접형 단지 'e편한세상 금정산'이 이달 계약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며 만덕대로, 만덕1·2터널 및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시내 곳곳과 연결되어 이동이 편리하여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터널 및 도로 개통 호재까지 이어지면 교통망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 통근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북구 만덕2동에서 연제구 거제동으로 이어지는 만덕3터널(2020년 예정) 개통 시 교통 체증이 완화되어 사직, 서면 등 부산 시내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잇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3년 예정)가 개통되면 도심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덕-센텀 고속화도로 개통 시에는 현재 차량 이용 시 만덕터널 등의 상습 정체로 해운대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됐던 구간의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단지는 부산에서 가장 높은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함과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남측으로는 백양산을, 서측으로는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고 금정산 자락 상계봉 등산로를 통해 산책과 등산 등 여유롭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일조권도 우수하다.

또한 도보권에 초중교가 위치한 학세권 아파트로 상학초(도보 5분), 만덕중(도보 10분)이 가까워 자녀들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췄고, 북구 디지털도서관이 인근에 위치해 이 곳에서 진행하는 문화강좌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메가마트(덕천점)와 뉴코아 아울렛, 만덕시장 등도 가깝고 만덕동 일대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개발되는 만큼 사업지 인근의 노후화된 상권도 재정비가 진행되고 있어 생활 인프라도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만덕동에 처음 들어서는 e편한세상 아파트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 설계가 적용돼 결로발생을 최소화했으며, 가족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mm의 바닥차음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e편한세상이 2018년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인테리어도 적용된다. 유러피안 감성을 재현한 콘셉트로 입주할 때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게 세팅이 되어있는 만큼 입주민들의 시간과 예산을 절약할 수 있고 기존 아파트들과는 차별화된 세련된 감성을 전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 이부원 분양소장은 "교통이 편리한 지역은 불황기에도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상권도 활성화돼 향후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특히 최근 부산 도심지로 연결되는 교통 호재를 갖춘 부산 북구 지역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산'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 동, 총 1,969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16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이달 8일(화)부터 10일(목)까지 3일간 주택전시관에서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주택전시관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