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 가솔린 SUV 'QM6 GDe'.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2일 지난 4월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2만309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2444대)보다 2.9% 늘어난 것이다.  

내수는 전년 동기(8702대) 대비 20.7% 줄었으나, 수출이 같은 기간(1만3742대) 17.8% 늘어 1만6193대가 팔렸다.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8만7996대로 전년 동기(8만8563대) 대비 0.6% 줄었다. 누적 내수 판매량은 2만645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4660대)과 견줘 23.7% 감소했다. 누적 수출은 같은 기간(5만3903대)과 비교해 14.2% 늘은 6만1538대가 팔렸다.

차종별로 보면 SM6는 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3950대)과 비교해 42.7% 줄은 2262대 였다. 올 들어 SM6 판매량은 저조했으나 마지노선인 2000대를 넘어서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M6 수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8% 줄었으나, 지난달(48대)보다 2185.4% 늘어난 1097대가 판매됐다.

SM5는 내수에서 전년 동기(336대) 대비 159.2% 늘어난 871대가 판매됐다. SM3와 SM7의 판매량은 각각 12.1%, 20.4% 감소했다.

QM6는 가솔린 SUV 모델인 QM6 GDe의 판매량 급증에도 총 1937대가 판매되면서 전년 동월(2183대) 대비 11.3%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 다만 수출 선적량은 15.8% 올랐다. 르노삼성차는 이달부터 QM6 GDe의 최고급 트림 신설을 비롯해, 나파가죽 시트 같은 고급 사양을 확대 적용한 2019년형 QM6를 시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한 스포츠형다목적차량(SUV) 판매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다.

QM3는 지난해 같은 기간(1221대)과 비교해 57.7% 감소한 516대가 판매됐으나, 지난달(480대)과 비교하면 7.5% 상승한 판매량을 보였다. 이외에 SM3 Z.E가 301대 판매되면서 전년 동월(85대)과 비교해 판매량이 254.1% 늘었다.

주력 수출 차량인 닛산 로그는 전년 동월(7940대)보다 23.7%가 늘어난 9823대가 선적되면서 르노삼성차 4월 전체 수출 판매 신장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