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제약이 2일 어린이 감기약 챔프 노즈 시럽을 출시했다. 출처=동아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동아제약이 색소와 보존제를 첨가하지 않고 어린이 보호용 안전 포장을 적용한 감기약으로 어린이 감기약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동아제약은 2일 어린이 감기약 ‘챔프 노즈 시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챔프 노즈 시럽은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 슈도에페드린염산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챔프 노즈는 5ml씩 일회용 막대 형태로 소량이 포장돼 있어 복용이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하다. 만 5세, 체중이 20kg인 아이는 1회 복용할 때 계량컵이나 스푼 등 별도의 도구 없이 한 포를 먹이면 된다.

동아제약은 어린이 감기약 챔프 노즈에 색소와 보존제를 넣지 않았고, 의약품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용 안전 포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보호자가 직접 가위 등을 이용해 개봉해야만 복용을 할 수 있는 포장이다.

챔프 노즈는 만 2세부터 복용이 가능하며,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2012년 어린이 해열제 ‘챔프 시럽’을 출시했다. 2016년에는 기존의 사각형 모양이었던 챔프 시럽을 길쭉한 막대 형태로 재출시했다. 이어 이부프로펜 성분으로 만든 ‘챔프 이부펜 시럽’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챔프 노즈는 앞서 출시한 어린이 해열제 챔프 제품들처럼 개별로 포장해 위생에 좋다”면서 “챔프 라인업을 우리 아이 토탈 케어 의약품 브랜드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아제약의 챔프 브랜드 3종. 출처=동아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