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희준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제12대 상근부회장에 권오중(51) 전 서울특별시 비서실장이 2일 취임했다.

▲ 권오중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상근부회장

권오중 부회장은 1995년 연세대학교 화학과 졸업 후,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관을 시작으로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서울특별시 비서실장, 서울특별시 정무수석비서관,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내는 등  항공우주산업과는 무관한 정치인의 길을 걸어왔다. 그는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를 지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항공우주산업의 진흥을 위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함은물론 항공우주산업에 관한 정책의 입안과 수행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 회원사의 공동이익 증진,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2년 설립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계의 대표 단체다.

항공우주산업 정책입안과 수행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현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고 특히 KAI 김조원 대표이사가 문재인 정부 인사라는 점에서 노무현 정부시절부터 현 정부와 관계를 맺어온 권부회장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 

회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조원 대표이사가 맡고 있으며 방산업체 LI8G넥스원, 대한항공, 한국로스트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율곡, 한화, 한화시스템, 현대위아, 경남금속, 낙우산업, 남양정밀,한국카본, 한국화이바 등 총 88개사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