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기산 기자] 가정의 달 5월이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등 공식적인 날부터 성년의 날(5월 셋째주 월요일) 등 크고작은 이벤트의 연속이다. 누군가에게는 선물을 해야할 일이 많아 지는 의미를 찾을 달이기도 하다. 가정의 달 선물은 생일 선물 만큼이나 고르기 까다롭다. 여기에 특별한 의미까지 담아 주려니 쉽지 않은 것이 사실.

그래서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아시아>는 독자들을 위해 의미와 정성 그리고 받는이의 마음까지 사로 잡을 시계 선물 리스트를 준비했다. 시계 선물의 의미는 시간의 중요성, 여기에 시간의 소중함 등을 전하는 것으로 그 어떤 선물보다 가정의 달에 제격이다.

 

▲ 스킨나이트 SVUN101. 출처=스와치
▲ 지샥 DW-6900NC-7DR. 출처=카시오

먼저 어린이날을 위한 시계 선물에는 몇 가지 간단한 조건이 있다. 착용감이 좋고 기능이 간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 복잡하거나 무거운 시계는 초등학생에게 부담스럽다. 이런 면을 만족시키는 시계는 스와치의 스킨 시리즈다. 얇은 두께와 시간에 충실한 기능은 스킨 시리즈의 큰 매력이다. 게다가 디자인도 다양하다. 컬러와 패턴이 수십 가지에 달해 선택의 폭이 넓다. 이 가운데 <타임피스 아시아>는 스킨나이트 SVUN101을 추천한다.

또 하나를 꼽자면 카시오의 지샥이 있다. 지샥은 내구성 좋은 시계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시계다. 자신들만의 내충격 구조인 쇼크 레지스트가 적용된 지샥은 극한의 충격도 견뎌낸다. 게다가 다양한 디자인은 지샥의 또 다른 매력이다. 투박한 디자인이지만 컬러와 패턴으로 이를 상쇄한다. 지샥 DW-6900NC-7DR도 그런 경우다. 두 시계의 가격은 스와치 11만원대, 지샥 12만원대다.

 

▲ PRC200 오토매틱 젠트, 디아망띠시마.(왼쪽부터) 출처=티쏘, 구찌

어버이날 역시 어린이날 만큼이나 중요하다.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인 만큼 약간의 지출을 감수해야 한다. 롤렉스, 오메가, 까르띠에 등 소위 말하는 명품시계도 좋지만 이런 시계를 하루 아침에 준비하긴 쉽지 않다. 접근 가능 가격대 중 현실적인 가격으로는 50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가 좋겠다. 이 구간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계가 포함된다.

아버지를 위한 시계는 화려한 느낌 보다는 캐주얼과 포멀한 느낌을 두루 살릴 수 있는 시계가 좋겠다. 그럴 땐 가죽 스트랩 보다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브레이슬릿이 적용된 시계가 제격이다.

티쏘의 PRC200 오토매틱 젠트를 눈여겨 보자. 케이스 직경이 39mm로 부담스럽지 않고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이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돼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다이얼은 블루 컬러가 적용돼 아버지의 스타일링 나이를 한껏 낮춰주는 역할도 한다.

어머니를 위한 시계는 명품 브랜드로 눈을 돌려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특히 구찌의 경우 수년간 시계를 제조해온 만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다. 구찌의 디아망띠시마는 어머니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32mm의 아담한 케이스 크기와 진주로 만든 다이얼이 적용돼 여성성을 한껏 강조했다. 인덱스는 구찌 특유의 패턴을 올려 스타일리시한 감성도 유지했다. 티쏘 시계의 가격은 55만원, 구찌의 가격은 69만원대다.(가격은 온라인 쇼핑몰 기준)

 

▲ 카키 필드 메커니컬. 출처=해밀턴
▲ 크리스탈린 퓨어. 출처=스와로브스키

성년의 날을 맞이한 20대 초반에게 해밀턴 시계는 의미와 호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도구다. 게다가 최근 출시한 신상 시계라면 더할나위 없다. 바젤월드 2018을 통해 선보인 카키 필드 메커니컬은 50만원대 기계식 시계로 성년의 날을 앞두고 있는 시계 입문자에게 제격이다.

게다가 스토리도 좋다. 이 시계는 복각 시계로 과거 있던 시계를 최근 트렌드에 맞게 출시한 시계로 출시부터 핫한 시계다. 케이스 사이즈는 38mm, 무브먼트 역시 수동 무브먼트를 적용해 클래식한 멋을 더했다. 다이얼은 블랙&화이트로 이뤄져 있고 그 위를 두 개의 핸즈가 시과 분을 가리킨다. 여성용 시계로는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시계를 추천한다.

한창 꾸미기 좋아하는 나이인 만큼 스와로브스키의 시계는 부족함이 없다. 그렇다고 너무 화려한 골드 시계를 주는건 당연히 무리수다. 크리스탈린 퓨어는 이런 고민을 단박에 해결해준다. 골드와 블랙 컬러가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다이얼 사이즈도 34mm로 앙증맞다. 블랙 선레이 다이얼은 빛을 반사하며 오묘한 매력을 전하고 다이얼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850개의 크리스탈을 이 시계의 백미다. 게다가 크리스탈린 퓨어는 마를린 먼로, 마돈나는 물론 박신혜까지 국내외 샐러브리티가 착용해 화제가 된 시계다. 다시 말해 검증이 끝난 시계란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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