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文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결과 美 트럼프 대통령통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밤 9시 15분부터 10시 30분까지 1시간 15분 동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며 전날의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

2. 美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3~4주 내 개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북미 정상회담이 5월 중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주 워싱턴에서 열린 유세 집회에서 “북한과의 회동이 오는 3~4주 내에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해.

3. 공공기관 복리후생비 8363억원 4년 만에 최대치 기록... 신규채용 규모도 증가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여가비를 비롯한 공공기관 복리후생비는 8363억원으로 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 이 중 보육비는 전년보다 78억원(18.6%)로 늘어난 497억원을 기록해 가장 많이 증가.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2만2553명으로 역대 최대수준 기록.

4. 금투협, 빚내서 주식투자 ‘신용융자’ 사상 최대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신용융자 잔액이 12조여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됨. 금투협은 증권사에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액이 지난 2월 20일 10조 9천여억 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 후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 19일엔 사상 처음 12조 원을 넘었다고 밝혀.

5. 경찰,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 내달 1일 소환

서울 강서경찰서는 28일 ‘물컵 갑질’로 알려진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 오는 1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 경찰은 조 전 문에 대해 폭행과 업무방해를 혐의로 조사할 예정. 법조계는 조 전무에 출입국관리법을 적용, 강제 퇴거가 가능하고 폭행 등 혐의가 밝혀지면 5년 이하 징역형 선고 가능하다고 예상. 수사과정서 밀수 혐의 등이 확인되면 형량 무거워질 듯.

6. 스페인, 집단 성폭행 무죄 판결... 성난 민심 수만 명 거리로 쏟아져

28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북부 도시 팜플로나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전국 각지에서 수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와 법원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려. 이번 시위는 지난 2016년 7월 팜플로나 지역 축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결에 시민들이 분노해 시작. 앞서 스페인 법원은 지난 26일 5명 피고인들의 '강간(rape)'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는 대신 형량이 낮은 성적 학대(sexual abuse) 혐의를 적용, 유죄 판결을 내림. 법원은 “범행 당시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지 않았다"는 것을 판결의 이유로 내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