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 컨 브라이틀링 CEO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강기산 기자

[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브라이틀링이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새로 부임한 조지 컨(George Kern) 브라이틀링 CEO의 방한을 기념해 마련됐다. 조지 컨은 일본이나 중국을 거쳐 잠시 방한하던 과거 일정과 달리 브라이틀링의 신임 CEO로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 시장만을 둘러보기 위해 찾았다.

조지 컨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브라이틀링의 134년 역사를 비롯해 브랜드에서 전개하는 각종 캠페인과 2018년 신제품 내비타이머 8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그가 바라보는 한국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 및 향후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지 컨은 “한국은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어 브라이틀링에게 중국 시장만큼이나 중요한 마켓”이라고 설명했다.

 

▲ 프레젠테이션 실수 장면. 출처=이코노믹리뷰 김수진 기자

하지만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도중 프레젠테이션 화면에서 실수가 나왔다.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을 밝히는 내용에서 주요 성장 시장으로서의 한국을 설명하는 부분에 상하이 동방명주 사진이 첨부된 것. 중국 시장 확장을 말하는 단락엔 멀리 남산이 보이는 서울 전경 사진이 첨부됐다. 행사 종료까지 오류에 대한 정정은 없었다.

한편 브라이틀링의 국내 매출은 전년대비 87% 성장해 과거 평균 10~15% 성장폭에 비해 높은 성과를 보였다. 올 하반기에는 예물 시장을 타겟으로 한 커플 시계와 여성 시계가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