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시네마콘(CinemaCon) 2018에 참가하는 가운데 삼성 시네마 LED의 신규 브랜드인 '오닉스(Onyx)'를 처음 소개하고, 앞으로 이 제품이 설치되는 상영관을 '오닉스'관으로 부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위치한 퍼시픽 씨어터 위네카(Pacific Theatres Winnetka 12 & XD) 영화관에 미국 최초로 '오닉스' 스크린을 설치한 바 있다.

▲ 삼성전자의 오닉스가 공개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오닉스는 완전한 블랙을 상징하는 오닉스 원석의 가치를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기존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의 화면 밝기와 명암비의 한계를 극복한 화질과 HDR 지원,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3D 등을 통해 생생한 영화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도 연결된다.

콘텐츠 사용자 경험도 고도화시킨다. 연간 50편 이상의 HDR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럽 1위 영화 콘텐츠 편집 업체(Post Production) 이클레어(Éclair)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HDR 마스터링 관련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헐리우드에 위치한 영화 콘텐츠 편집 업체인 라운드어바웃(Roundabout)과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소식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전 세계 모든 영화 관람객들이 '오닉스' 영화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화 업계 관계자들과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영화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