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PD수첩 '총무원장 의혹' 방영에 강력 반발

조계종은 24일 MBC ‘PD수첩’이 내달 1일 방영예정인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3대 의혹'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한 의혹과 현재 소송 중이어서 객관적 사실이 아닌 것까지 방송으로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불교를 음해하고 폄훼하는 훼불행위"라고 강력 반발. 설정 스님은 “저의 부덕으로 종도들에게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유전자를 채취해 법원에 내는 등 모든 방법을 다 써서 제기된 의혹을 해명할 것”이라고 밝혀.

한편 조계종은 오는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중앙신도회 주최로 열리는 행복바라미 행사에서 2만여 명의 불자들과 함께 '교권수호 비상대책위원회' 발족과 '불교파괴 왜곡편파 방송 MBC 규탄 결의대회'를 열 예정. ‘PD수첩’은 설정 스님의 학력위조 논란, 수덕사 한국고건축박물관 보유 논란, 은처자 의혹 등을 다룰 예정.

대통령, "비상식적 우리 정치 이해하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에서 “국민투표법이 기간 안에 개정되지 않아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실시가 무산됐다”고 선언. 이어 “국회는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모아 발의한 헌법개정안을 단 한번도 심의하지 않은 채 국민투표 자체를 할 수 없게 만들었다”며 “그 같은 비상식이 아무런 고민 없이 그저 되풀이되고 있는 우리의 정치를 이해하기가 참으로 어렵다”고 개탄.

◆‘美 국채금리 급등 영향’ 코스피 사흘연속 하락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내리막. 24일 코스피는 9.97포인트(0.40%) 내린 2464.14로 장 마감. 외국인이 4392억원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11억원, 1684억 순매수. 코스닥은 5.41포인트(0.62%) 내린 873.61로 장 마쳐.

◆대한항공 총수일가, 납품업체 내세워 ‘통행세’ 챙겨

공정위는 한진그룹 총수일가가 ‘트리온’이라는 기내 면세점 납품업체를 내세워 속칭 ‘통행세’를 챙긴 정황을 포착. ‘트리온’은 정석기업 대표이사가 대표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조현아·원태·현민 남매도 공동 대표라고. 현재 공정위는 기업집단국 조사관 30여명을 투입해 조사중.

◆리버풀, 1차전서 AS로마 꺾어…챔피언스리그 결승행 눈앞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서 열린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5대2로 승리. 이날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전반 36분 선취점을 올린 뒤 전반 추가시간 골키퍼를 제치고 두 번째 득점에도 성공. 2차전은 5월 3일.

◆트럼프, “비핵화는 북한이 핵무기를 없애는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북한이 핵무기를 없애버리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 그는 24일(현지시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이 북한에 양보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어떠한 양보도 한 적이 없다"고 반박. 앞서 트럼프는 정상회담에 앞서 "북한과 매우 개방적이고 존중할 수 있는 방식으로 협상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