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인기가 대구 경북지역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분양에 나섰던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경북 구미에서 분양 했던 '힐스테이트 송정'은 총 50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99명이 몰리면서 평균 6.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고 청약경쟁률은 38대 1을 기록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업계에서는 "힐스테이트는 지난해 닥터아파트가 실시한 분양 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 조사와 부동산114가 조사한 주거 만족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며, "이런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대구경북지역에서 공급에 나서는 힐스테이트에 대한 인기가 청약경쟁률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힐스테이트는 닥터아파트와 부동산114 설문조사 이외에도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2018년 1월에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평가지수에서 2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런 힐스테이트의 인기는 오는 5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에 나서는 힐스테이트 범어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픈 전 임에도 이미 지역 커뮤니티에서 분양관련 이야기가 오고 갈 정도로 지역 내에서 관심이 뜨겁기 때문이다.

브랜드 가치와 함께 또 다른 인기 이유는 단지의 입지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범어'는 범어동 중심에 들어서며, 단지 바로 앞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인 경신고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반경 1.5km 내에 초, 중, 고등학교가 다수 위치해 있다. 또한 학원가 밀집지역도 가까워 자녀 교육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아파트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은 녹지 인접성도 뛰어나다. 여기에 113만㎡ 규모의 범어공원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고, 수성구민운동장, 대구국립박물관, 대구 어린이회관 등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가 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는 입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5개 동, 총 414세대 규모로, 이 중 194세대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세부 면적으로는 전용면적 74㎡ 21가구, 84㎡ 162가구, 118㎡B 11가구를 분양한다.

한편, 5월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KTX 동대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