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숙 SN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배우 한채아가 차세찌와 결혼을 앞두고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서 한채아는 차세찌와 열애를 인정하는 과정에서 순탄치 만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소속사와의 조율이 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차세찌 측과도 입장 차를 보이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한채아는 한 영화 공식 행사에서 "영화 홍보 자리인데 죄송하다"면서 "소속사 입장에서는 여배우인 나를 보호하려고 한 것일 텐데, 그 분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차세찌와의 열애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가 됐다.

소속사나 팬들에게는 폭탄 발언일 수 있었지만, 한채아의 용기 있는 행동에 많은 대중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후 차세찌와 결혼 소식이 전해졌고, 부부의 결실에 더욱더 큰 축하가 이어졌다. 이어 또 다시 임신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겹경사에 대한 축복의 글들이 전해지고 있다. 

사실 한채아는 차세찌와의 열애, 결혼 소식 전에 스캔들이 많지 않았던 배우 중 한 명이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열애와 결혼에 대한 동경을 토로했고, '인생술집'에서 역시 결혼을 꿈꾸는 30대 중반의 싱글이었다.

한채아는 방송을 통해 연애관과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전하면서 “외모, 성격 모두 ‘남자다운 남자’를 좋아한다”면서 “남자친구와는 친구처럼 편안하게 지내는 스타일이다. 제가 짓궂은 장난을 많이 한다. 나이가 더 들기 전에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채아가 차세찌와 열애를 고백했을 당시 함께 있던 배우 강예원은 "한채아는 열애를 숨길 성격이 아니다.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첫 공식 석상이라 용기 있게 고백한 듯하다"면서 "나도 깜짝 놀랐다. 나였으면 못했을 것이다. 여배우로선 쉽게 하지 못할 책임감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한채아가 손을 떠는 걸 처음 봤다"고 그의 용기를 응원했다. 

그렇게 이상형이었던 '남자다운' 차세찌와 열애를 하게 된 한채아는 용기 있는 고백으로 연애에 결혼까지, 행복한 결실을 맺게 됐다. 

한채아는 자신의 SNS에 "한참을 웃다가 또 오랫동안 먹먹한 감동을 준 아버님의 글"이라며 차범근 전 감독의 글 캡처해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앞서 차세찌 역시 "6년이라는 시간을 만나면서도 단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감정, 이런 모든 것들을 할 수 있게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라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해 뭉클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