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교보문고가 다음달 5일 어린이날 기념 행사로 중고 어린이 책을 가져오면 도서교환권을 증정하고, 행사 수익금과 도서는 모두 기부하는 이벤트 ‘키즈파티’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 어린이날 기념 행사 '키즈파티'. 출처= 교보문고

5월 8일까지 하는 이 이벤트는 교보문고 영등포점, 일산점, 평촌점, 대구점, 은평바로드림센터, 세종바로드림센터 등 총 6개 영업점에서 열린다.

키즈파티는 각 가정의 책장 속에 잠든 책들을 꺼내 서로 나누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으며, 읽고 있지 않은 어린이 책을 모아 이를 좀 더 필요로 하는 곳에 기부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5월 8일까지 6곳의 행사 영업점으로 중고 어린이 책을 가져오면 책 1권당 도서교환권 1000원과 교환된다. 교환 도서는 선착순 3만권으로 한정되며 1인당 하루 최대 10권까지 가능하다. 또한 도서교환권은 5월 31일까지 어린이 새 책 구입 시 정가의 50%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교환 가능한 책의 기준은 교과서, 문제집 등 학습지와 잡지를 제외한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의 어린이 도서다. 그리고 오염과 훼손이 심한 책과 대여·증정 등의 비매품 도서는 교환할 수 없다. 교환된 책은 현장에서 1000원에 판매하며, 수익금은 행사 이후 남은 책과 함께 모두 기부된다.

이번 행사 외에도 교보문고 영업점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영등포점에서는  28일 어린이 네일아트, 5월 5일 풍선아트 및 구연동화, 5월 6일 페이스페인팅, 은평바로드림센터에서는 5월 5일 페이스페인팅 및 풍선아트, 5월 7일 구연동화 등의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