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운명의 날'...오늘 노사 막판 협상

한국GM 노사는 23일 자구안 마련을 위한 마지막 협상을 할 예정. 쟁점 사항은 약 1000억 원대에 달하는 복지후생비 축소 여부, 650여 명의 군산공장 근로자들 고용보장 문제. 이사회는 노사 자구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이날 오후 8시 법정관리 신청 안건을 의결할 계획.

◆경찰, 뒤늦게 ‘드루킹 CCTV’ 압수수색…“이미 증거인멸 됐을 것”

경찰이 22일 ‘드루킹’ 김모씨가 운영하던 느릅나무 출판사 건물을 압수수색. 출판사 안팎의 CCTV를 확보하고,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도 압수수색. 사무실에서 USB 1개 추가 확보. 이번 압수수색은 수사 개시 70일 만. 1차 압수수색(3월 21일) 이후 33일 만. 이 때문에 대부분의 증거가 인멸됐을 가능성 높아.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사과…”탈세의혹 해명없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2일 사과문을 발표. 국민적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땅콩회항’ 조현아·’물벼락 갑질’ 조현민 두 딸이 그룹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도록 하겠다는 내용. 하지만, 조 회장 본인을 포함한 일가족의 탈세와 밀수 의혹, 부인 이명희씨의 대한항공 직원들에 대한 부당한 지시와 욕설 등에 대해서는 언급 없어.

◆802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0억8천만원

나눔로또의 제802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는 '10, 11, 12, 18, 24, 42'. 2등 보너스 번호는 '27'.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6명으로 각 10억8천295만원씩.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7명으로 각 4310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207명으로 131만원씩 수령.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5만원)은 10만7980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5000원)은 181만4300명.

◆안철수 “포털의 댓글·뉴스장사 못하게 해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네이버 다음 등 한국의 포털업체들이 언론사 제공 뉴스에 댓글을 달도록 하는 현행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 안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국정원 댓글조작 등은 연속해서 우리 대선에 영향을 미쳤다”며 “최소한 포털의 댓글을 없애는 것, 더 나아가 포털에서 뉴스 장사를 없애는 것을 검토해 볼 시점”이라고 강조. 안 후보는 “미국같은 경우 댓글이 없다고 해서 민주주의가 후퇴한 것이 아니다”라며 “SNS 등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통로가 훨씬 많아졌고, 소통에 문제가 없으니 포털 댓글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해.

3당 당대표·원내대표, 오늘 ‘드루킹 특검’ 회동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 3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드루킹 사건’ 특검과 국정조사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 특검은 여당 민주당이 반대하더라도 성사가능성이 높은 상황. 의석수는 한국당 116석·바른미래당 30석·평화당 14석 등 총 160석으로 재적 과반이 넘어. 민주당과 정의당은 127석.

◆토트넘, 맨유에 역전패…FA컵 준결서 탈락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맨유와의 FA컵 준결승에서 1대2로 역전패.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41분 교체. 맨유는 첼시-사우스햄튼의 승자와 결승전 치룰 예정.

◆이완구, "천안 재보궐 선거 입장 발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 갑·병 재보궐 선거와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밝힐 예정. 공식 기자회견은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국무총리직을 사퇴하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던 이후 처음.

코스피 하락…코스닥 반등

20일 코스피는 9.77포인트(0.39%) 내린 2476.33. 외국인이 4906억원 어치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3458억원, 1586억원어치 매수 우위. 이날 삼성전자(-2.20%)와 SK하이닉스(-3.98%)가 큰 폭 하락. 코스닥은 6.44포인트(0.73%) 오른 88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