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삼성전자는 2018년형 QLED 전 모델이 독일의 규격 인증기관인 VDE(Verband DeutscherElektrotechniker)로부터 2년 연속 '컬러볼륨 100%' 검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컬러볼륨은 디스플레이의 색 표현력을 3차원으로 평가하는 최신 화질 측정 기준이다.

▲ 삼성전자 모델이 2018년형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원작자가 의도한 영상을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그대로 표현하는지 세밀하게 측정한다. 기존에 사용한 2차원 색 측정법(Color Gamut)은 한가지 밝기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의 색을 측정해 왔다. 그러나 밝은 영상이나 어두운 영상에서 디스플레이가 색을 원본과 다르게 표현하는 것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컬러볼륨 100%는 디스플레이가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없이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2018년형 삼성 QLED TV는 디스플레이 소재 중 가장 정확하게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을 사용했다. 또 '인공지능 4K Q 엔진'까지 더해 다양한 영상을 더욱 선명하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TV로 들어오는 콘텐츠의 품질이 좀 부족하더라도 QLED TV의 화질에 맞춰 최적화해 스스로 영상을 분석하고 노이즈를 제거하는 5단계 알고리즘을 거쳐 각 장면별 적합한 명암비와 디테일을 찾아준다.

음두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 QLED TV는 우수한 색 표현력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화질을 제공한다"면서 "TV의 초대형·초고화질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컬러볼륨은 선택이 아닌 차세대 TV의 필수요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