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조여옥 대위의 청문회 위증 의혹이 다시금 화제다.

조여옥 대위는 2016년 세월호 청문회 당시 시시각각 엇갈린 진술을 해 위증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조여옥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근무지와 관련해 번복해 위증 의혹이 일었다. 조여옥 대위가 증인으로 출석한 5차 청문회에서 동행한 이슬비 대위의 발언으로 위증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조 대위는 "인천공항 입국 시 기무사 요원이 나오지 않았다" "귀국 후 군·청와대 관계자를 만나지 않았다" "박 대통령 얼굴에 주사 처치를 하지 않았다" "청와대에서 프로포폴을 보거나 주사한 적이 없다"는 등 대부분의 추궁을 부인한 바 있다.  

이후 조여옥 대위의 증언은 최소한 18개 이상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미국 연수자 신분인 조여옥 대위는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고, 바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이에 특검은 조 대위를 불러 1차 조사를 마친 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특히 당시 조여옥 대위가 도피성 연수를 떠났는지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1주일 만에 출국을 허용했다.  

당시 특검팀은 “조여옥 대위는 현역 군인이고 참고인 신분인 점, 연수 기간이 내년 1월까지인 점, 특검에서 확인할 사항은 모두 확인했고 필요한 자료 제출도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출국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수 중 귀국해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던 조여옥 대위. 그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7시간 행적 의혹'을 풀 핵심 인물로 꼽혔다.

누리꾼들은 "다시 철저하게 조사해서 그날의 행적을 샅샅이 밝혀야한다(bohy****)", "너무 당돌하게 국민을 완전히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했다(troi****)", "군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neug****)", "위증했으면 벌을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yjh2****)", "조여옥 지금 어디있나(ikji****)", "위증죄는 반드시 처벌해야 합니다. 이후 청문회에서 다른 사람들도 위증하지못하도록 해야 합니다(lsa1****)", "청문회에 출석해 위증한 조 대위의 징계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아울러 그 배후에 군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 이슬비 대위의 출석이유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 전부를 법에 따라 처리하고 일벌백계로 삼아야 한다(newy****)" 등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