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모델 이현이의 모델 데뷔 일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현이는 앞서 자신이 ‘조인성 포옹녀’였음을 밝힌 바 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조인성과의 광고촬영을 회상했다. 그는 “5년 전 조인성과 맥주 광고를 촬영했다. 조인성이 군 제대 후 촬영한 첫 광고여서 화제가 많이 됐다”며 “당시 ‘조인성 포옹녀’로 이슈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해당 광고 장면을 내보냈고,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은 이현이가 조인성과 포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현이는 한 매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델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현이는 "패션잡지를 모델 데뷔하고 볼 정도로 패션에 관심이 없었다. 모델이 될 생각은 한 적없었는데 취직하면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해 볼 수도 없다는 생각에 추억삼아 모델에 도전했다"고 회상했다. 

이현이는 인터넷에 '모델 되는 법'을 검색했고 모델 학원비가 너무 비싸 붙으면 무료로 모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SBS슈퍼모델에 지원했다.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수재인 이현이는 모델도 시험 공부하듯 공부했다고 전했다. "잡지 스크랩을 하기도 하고, 'A라인 스커트를 입을 때는 다리는 이런 모양', '청바지 광고에서의 포즈는 이렇게' 하는 식으로 수학공식처럼 외웠다"고 자신만의 독특한 모델 공부법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