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GM 법정관리 신청 가능성…노사교섭 ‘결렬’

한국GM 노사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간 넘게 인천 부평 본사에서 11차 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해 최종 교섭결렬을 선언. 이날은 GM 본사가 제시한 마지막 시한이어서 한국GM은 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이 커져.

2. 남북 정상 ‘핫라인’ 개통…실무자간 시범통화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핫라인이 개통돼. 설치장소는 청와대와 북측 국무위원회. 개통후 4분19초간 실무자끼리 시범통화를 해.

3. 코스피 하락…코스닥 반등

20일 코스피는 9.77포인트(0.39%) 내린 2476.33. 외국인이 4906억원 어치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3458억원, 1586억원어치 매수 우위. 이날 삼성전자(-2.20%)와 SK하이닉스(-3.98%)가 큰 폭 하락. 코스닥은 6.44포인트(0.73%) 오른 889.17.

4. 한진그룹 총수 일가 배임·탈세 의혹 확산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딸 조현아·조현민 자매의 ‘갑질’과 부인 이명희씨의 ‘욕설’ 파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총수 일가가 조직적으로 탈세와 배임 등 비리를 저질러왔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라. 20일 중앙일보 등 다수 언론은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을 인용해, 한진 총수 일가가 해외에서 개인용 물품을 구입한 뒤 마치 회사 물품인 양 속여 운송료와 관세를 내지 않았다고 보도.

5. 한국당, ‘드루킹 은폐 의혹’ 서울경찰청장 고발

자유한국당은 20일 드루킹 댓글공작 사건과 관련해 은폐 의혹을 받는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 이 청장의 혐의는 드루킹이 운영하는 느릅나무출판사 CCTV를 확보하지 않았고, 휴대전화 133대를 압수하고도 분석하지 않았으며, 드루킹 구속 후 추가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 한국당은 특히 이 청장이 네이버 서버를 압수수색하지 않았고, 드루킹과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관계를 숨기는 등 은폐·축소 수사를 했다고 주장.

6.감사원, 홍일표 靑 행정관 부인 조사

감사원은 20일 美 존스홉킨스대학 산하 한미연구소(USKI)에 방문학자로 가기 위해 협박성 이메일을 보낸 의혹을 받는 감사원 장모 국장을 대기발령. 장 국장은 홍일표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부인으로, 홍 행정관은 USKI 소장 교체를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예산 지원을 중단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 장국장이 보냈다는 이메일에는 ‘저를 뽑아주면 남편이 USKI를 도와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