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프로듀스 101’ 출신 가수 전소미의 데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전소미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의 마지막 촬영에서 폭풍 눈물을 쏟아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여자 연예인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도전기이다. 시즌1에선 민효린의 꿈이었던 걸그룹 프로젝트 ‘언니쓰’가 제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시즌2는 걸그룹 프로젝트를 ‘메인 꿈’으로 두고 장기적으로 준비하면서 전소미가 막둥이로 합류했다. 전소미는 홍진영, 김숙, 홍진경, 한채영, 강예원, 공민지와 함께 걸그룹 데뷔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려내며 응원을 받았다.

전소미는 ‘프로듀스 101’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룹 ‘아이오아이’로 1년 간 활동한 바 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2 역시 4개월 방송 후 끝나게 됐다. 

마지막 방송에서 전소미는 아쉬움을 고백했다.

전소미는 “너무 아쉬운 게 나는 왜 맨날 이렇게 잠깐일까. 이게 너무 슬픈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또 전소미는 “노래하면서 그냥 지르자고 생각한 게 나한테는 정말 많은 변화”라고 털어놨다. 전소미는 본래 풍부한 성량을 지녔지만 아이오아이 그룹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목소리가 너무 튄다는 생각에 위축돼 있었던 상태였다.

하지만 언니쓰 멤버들을 만나고 보컬 트레이닝을 새롭게 받으면서 점차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전소미는 “그동안 위축돼서 습관적으로 노래를 작게 불렀다. 그런데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노래를 마음껏 크게 불러서 좋았다”고 감회를 밝혔다. 

방송이 끝나고 전소미에 대한 응원 메시지가 전해졌다. 앞서 전소미는 JYP가 새롭게 내보내는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를 뽑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안타깝게 최종 선발되지 못했다.

이후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최종 1위에 올라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센터로 서게 됐다. 아이오아이는 큰 사랑을 받았지만 프로젝트 성격상 1년의 시한부 활동으로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