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진스튜디오 로고. 출처=넥슨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 개발, 퍼블리싱 업체 (주)넥슨은 온라인 게임 ‘수신학원 아르피엘’의 개발사 (주)엔진스튜디오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엔진스튜디오는 동물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들과 세계관이 특징인 PC MMORPG ‘수신학원 아르피엘’을 개발한 개발사로, 넥슨, 네오플, EA 등 대형 게임사 출신의 베테랑 개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게임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자체 개발 엔진과 툴을 보유하고 있으며, PC와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개발이 가능한 강점도 갖추고 있다는 게 넥슨의 설명이다. 

넥슨은 이번 인수로 엔진스튜디오가 보유한 우수 개발진을 확보해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엔진스튜디오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개발자부터 잠재력이 뛰어난 개발자들이 다수 포진한 역량 있는 개발사다”면서 “엔진스튜디오의 탁월한 개발력이 좋은 작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진스튜디오 서재우 대표는 “오랜기간 호흡을 맞춰온 넥슨과 더 깊은 협업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유저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2014년 엔진스튜디오와 ‘수신학원 아르피엘’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부터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수신학원 아르피엘’은 동화풍의 그래픽과 세계관, 그리고 동물의 힘을 이끌어내는 ‘수인화(獣人化)’ 콘셉트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