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색‧DMC역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특별계획구역10구역 삼표에너지 부지 위치도(출처=서울시)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서울 수색·DMC역 주변에 위치한 삼표에너지 부지가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돼 오피스텔을 포함해 오피스, 문화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은평구 증산동 223-15일대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에 대해 원안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삼표에너지 부지는 수색·DMC역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특별계획구역 10구역으로 구역면적 9067.8㎡이다. 이 중 도로로 기부채납되는 650.9㎡를 제외하고 8414.9㎡에 한해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로 용도지역 변경이 결정됐다. 이로써 상암·수색일대 광역중심기능 강화에 필요한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 삼표에너지 부지에는 오피스텔 29층과 오피스 22층이 건축될 예정이다. 건폐율은 60% 이하이며 용적률은 800% 이하로 설계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전체구역의 40%에 못 미치는 규모로 건립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암~수색역 연계성 및 DMC역세권 업무중심기능 강화를 통해 서북권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바라본다”고 말했다.

이 날 도시계획위원회는 서울시 종로구 익선의 도시환경 정비구역 해제를 결정했다. 앞서 이 곳은 지난 2014년 1월3일 조합설립추진위 승인이 취소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조 3(정비구역 등 해제)에 따라 해제를 요청해 해제가 됐다.

▲ 종로구 익선동 165 일대 위치도(출처=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구역 개발방식은 전면철거방식으로 재개발이 진행되는 것이지만 종로구 익선의 경우 한옥밀집구역으로 지구단위로 계획될 방침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서울시 익선동 165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종로구 익선동 일대 활성화로 도심지 내 한옥관리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