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물벼락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가운데 중소기업 대표와 설전을 벌인 사연이 이목을 끈다. 

앞서 미국인인 조현민 전무는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진에어의 등기부상 임원인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재직 당시 조현민 전무는 여행용품 중소기업 회사 트래블메이트 대표가 올린 글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며 논쟁을 벌였다. 

결국 김 대표는 트래블메이트 공식 계정에서 관련 글을 삭제했다. 

당시 두 사람의 공방전 글은 일파만파 퍼졌고, 논란이 불거지자 대한항공 측은 상대 회사와 상의해 법적으로든 어떤 방식으로든 문제 삼지 않기로 조정하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