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한현주 기자]  "국악 공연 보러 판교로 오세요 "

지역포털 기업 판교에가면(대표 박진석)은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와 ‘문화도시 판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17일 판교 크루셜텍㈜ 10층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판교지역 문화벤처밸리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문화 콘첸츠를 발굴육성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체결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지원과 판교지역 주말 공동화 현상을 해결방안을 찾아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동화 현상은 평일 낮에는 직장이나 업무 등 여러 활동을 위해 유동인구의 수가 급증하나 밤에는 주거지를 찾아 퇴근하기 때문에 도심에 인구가 없고 텅 비는 현상을 말한다.  판교 지역 특성상 평일에는 출근하는 직장인들로 활발하지만, 주말에는 텅 빈 거리로 주말 인구 공동화 현상이 매우 심하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판교 지역 문화콘텐츠를 활성화하는 첫 신호탄으로 '판교 가면 신나는 퓨전국악 오디션’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로 지역 사회의 민간기업과 구성원은 지속적인 문화 콘텐츠가 발굴 육성될 수 있는 새로운 벤처 생태계를 조성 할 계획이다.

▲ 판교테크노밸리상인연합회 명기석회장, 벤처기업협회 안건준회장, 신나는퓨전국악오디션 추진위원장 김병관 더불어민주당의원, 판교에가면 박진석대표.(왼쪽부터) 출처 =판교에가면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두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나는 퓨전국악 오디션’을 첫 문화 콘텐츠의 성공사례로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지속적인 문화콘텐츠가 발굴 육성될 수 있는 새로운 벤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기획 주관을 맡은 판교에가면 박진석대표는 "퓨전국악오디션으로 퓨전국악의 박세리 선수를 발굴, 우리 국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국 문화행사와 더 나아가 국제문화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