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원패스아트홀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승현이 대학로 연극 주연으로 발탁됐다.

원조 꽃미남 배우 김승현은 내달 4일부터 대학로 원패스아트홀에서 개막되는 코믹연극 ‘스캔들’에서 미워할 수 만은 없는 매력적인 바람둥이 조성기 역할을 맡았다. 이 소식을 원패스아트홀은 17일 전했다.

김승현은 “꾸준히 대학로에서 연극을 계속하며 연기력을 다져왔기에 그 어느 때 보다 자신있다”며 “연극 스캔들 대본을 보고 혼자서 키득키득 몇 번이나 웃었는지 모른다” 말했다.

이어 “인기있는 코믹연기에는 처음 도전하는 거라서 약간의 부담이 없지는 않았으나 대학로의 숨은 인재들과 같이 땀뻘뻘 흘리며 연습하는데 정말 행복하다”며 “연극, 예능, 드라마 등 올해 좋은 작품들을 많이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 ‘스캔들’은 2012년 국내 초연 이후 최단기간 1000회 돌파, 객석 점유율 98%, 관객 평점 9.4를 기록하며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믹 연극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엔 김승현 외 에도 드라마 ‘사랑과 전쟁’의 이재욱, ‘옥탑방고양이’의 정수라, ‘보잉보잉’의 이은우, 안상훈, 최환이, 이채원, 최어진, 한소라, 구민정이 출연한다.

원패스아트홀은 각계각층의 200명 후원자로와 함께 안정적인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 작품 홍보를 할 수 있는 기본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이코노믹리뷰, 푸른하늘 미루, 골프저널, 원패스입시컨설팅, 청소년경제교육재단이 후원해 다양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코믹연극 ‘스캔들’은 5월4일부터 9월28일까지 대학로 원패스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3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