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tvN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4차원 엉뚱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 이수민이 안영미를 능가하는 가슴 춤을 춘 사연이 눈길을 끈다. 

앞서 이수민은 SNL 코리아 시즌8에서 ‘위험한 신입’에 출연해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극중 알 수 없는 위기감을 떨칠 수 없다고 느낀 안영미는 화장실에서 “아니 근데 걔 이수민 좀 이상하지 않아? 나 살다 살다 그런 싸이코는 처음 봤다”며 다른 동료들과 뒷담화를 시작했다. 

그런데 안영미의 뒤에서 이수민은 그 말을 다 듣고 있었다. 

당황한 안영미는 “아니 근데 다들 이수민씨 칭찬은 엄청 하더라고”라며 상황을 무마하려 한다. 

또 안영미는 “SNL 보면서 연구 많이 했나 봐요? 그럼 이런 것도 할 줄 아나?”라며 본인의 트레이드마크 가슴 춤을 선보인다. 

그러자 이수민은 무표정으로 갑자기 상의를 벗더니 진짜 ‘가슴 춤’을 시작한다. 

이 모습을 본 안영미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그녀의 패기는 SNL의 초심을 일깨웠고 결국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었다”며 깨달음을 얻고 초심을 되찾는다. 

한편 배우 이수민은 두 명이다. 

1984년생 이수민은 연기자 데뷔 후, Mnet의 인기 프로그램 ‘음악의 신’에서 연습생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걸그룹 CIVA의 리더, 비주얼, 메인보컬, 댄스머신, 운전기사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2001년생 이수민은 아역 배우이다.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를 통해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알렸으며, 얼마 전 아시아나항공 최연소 모델로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