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부동산 O2O 서비스를 운영하는 직방에 빅데이터랩이 신설되는 한편, 초대 랩장으로 함영진 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이 합류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 함영진 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이 스타트업 직방에 합류했다. 출처=직방

함 랩장은 부동산 콘텐츠 분석과 데이터 마이닝 분야의 전문가다.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을 거쳐 최근까지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을 맡았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위원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문가 패널으로 활동했으며 경기도시공사 투자심의위원, 한국은행 금융소비자 자문위원직을 통해 시장의 신뢰가 탄탄한 인사로 잘 알려져 있다.

직방 빅데이터랩은 함 랩장의 주도로 전국의 100세대 이상 아파트, 주상복합 시세변동과 학군 역세권 정보, 인구흐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거듭날 전망이다. 직방은 빅데이터랩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부동산 트렌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각오다.

스타트업의 영역에서 O2O에 집중하는 직방의 존재감에도 무게감이 실릴 전망이다. 함 랩장은 "부동산 정보를 다각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더욱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프롭테크(Prop-Tech)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직방과 함께 계속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함 랩장은 또 " 더 이상 오프라인에만 머물지 않고, 이용자 누구나 온라인에서 더 많은 부동산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직방은 부동산 시장에 팽배했던 정보의 불균등을 없애고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