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채널A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댓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드루킹’이 화제다. 

‘드루킹의 자료창고’ 블로그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남성이며 1969년생, 올해 한국나이 50살이다. 

2000년대 초중반 ‘쁘띠’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다. 포털블로그에 국내 정치 동향, 국제정세를 분석한 게시물을 올리면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2009년 닉네임을 ‘드루킹’으로, 블로그 이름 역시 ‘드루킹의 자료창고’로 바꾸고 활동했으며, 2년 연속 파워블로거로 선정됐다.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드루킹 본인이 직접 강연을 하거나 안희정 등 유명 정치권 인사들을 초청해 정기적으로 강연을 열었다. 

‘드루킹의 자료창고’에 올라온 글 중 몇 개가 국내 정치 상황에 맞아 떨어지면서 유력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SBS 보도에 따르면 드루킹은 특정기사를 띄우기위해 댓글 달기 말고도 조회 수 늘리기, 공감 비공감 수 조절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어 대부분 진보성향여론 조작을 했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암호화된 문서들을 주고받은 정황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해당 문서에 진짜 배후가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