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찰, 김기식 수사에 특별수사팀 투입

서울남부지검은 13일 김기식 금감원장에 대한 고발 사건을 기업금융범죄전담부인 형사6부에 배당. 수사팀은 김종오 형사6부장이 지휘하며 특수부, 공안부, 형사부 소속 검사 각 1명씩으로 구성. 앞서 한국당, 바른미래당, 시민단체 '정의로운시민행동'은 각각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 이들이 제기한 혐의는 특가법상 뇌물, 직권남용, 김영란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2. '갑질 논란' 조현민, 페북 사과문 남긴 채 해외 휴가

서울 강서경찰서는 13일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바닥에 물병을 던지는 등 갑질소동을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내사에 착수. 만약 피해사실이 확인될 경우 정식수사로 전환될 예정. 조 전무는 전날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남기고 해외로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3. '군 정치관여' 김관진, "구체적 보고 받고 지시하지 않아"

김관진 전 국방장관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 심리로 13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 김 전 장관은 2012년 총선·대선을 전후해 군 사이버사 부대원들이 정부와 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정치 댓글을 온라인상에 약 9천회 게시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김 전 장관 변호인은 "김 전 장관이 구체적으로 보고받고 지시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다투겠다"고 밝혀.

4. 민주당원 3명, 보수세력 위장해 여론공작

포털에 문재인 정부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고 추천수까지 조작하면서 마치 보수진영에서 저지른 것처럼 위장공작을 해온 더불어민주당원 3명이 경찰에 구속돼. 1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의하면, 이들은 사무실 압수수색 당시 USB를 변기에 버리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이들 3명은 지난 2016년부터 당비를 납부해온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으로 확인돼.

5. 코스피·코스닥 상승

13일 코스피는 12.36포인트(0.51%) 오른 2455.07로 장 마감. 외국인은 519억원 규모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471억원과 25억원어치 매도 우위. 코스닥도 10.42포인트(1.18%) 오른 891.87.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은 289조원으로 급증.

6. 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협력해달라”…홍 대표 ”대화 자체 반대하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20분 동안 청와대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첫 단독회담. 문 대통령은 홍 대표에게 "남북대화가 시작된 만큼 야당의 건전한 조언과 대화는 바람직하나 정상회담을 부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 이에 홍 대표는 "대화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국가운명 좌우할 기회인 만큼 과거 잘못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