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전자와 LG화학이 친환경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 자리에는 환경부 안병옥 차관, LG전자 이충학 부사장, LG전자 배상호 노조위원장, LG화학 박준성 상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기획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LG화학이 LG소셜캠퍼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다자간 협력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 경제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단계별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 왼쪽부터 LG전자 배상호 노조위원장, 이충학 부사장, 환경부 안병옥 차관, LG화학 박준성 상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기획관리본부장이 친환경 사회적 경제 기업 협얍식을 맺고 있다. 출처=LG전자

두 회사는 2021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LG소셜캠퍼스를 운영하며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의 육성을 돕는다. 금융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며 사무공간도 마련해준다.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올해로 8주년을 맞는 LG소셜캠퍼스에는 최근까지 총 130억 원이 투입됐고 110여 개 기업이 지원을 받고 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친환경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개 경연대회도 열 계획이다.

환경부 안병옥 차관은 “다자간 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상생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할 뿐 아니라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