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1인당 소비량 10년새 3배 증가…소비 트렌드 변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3일 파프리카 연간 1인당 소비량이 2006년 0.28㎏에서 2016년 0.9㎏으로 10년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와 생산기술 향상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

실제 1993년부터 보급된 파프리카 재배면적은 2010년 424㏊에서 2016년 724㏊로 70.7% 급증. 같은 기간 연간 생산량도 4만1000톤에서 7만7000톤으로 87.8% 증가.

건강을 위한 국내 소비 증가도 주요 요인. 2007년 기준 전체 생산량 중 50.9%였던 국내 소비 비중은 2016년 60.9%로 10%포인트 증가. 파프리카는 색상별로 고함량의 영양성분이 구별되는 등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  

수출량도 증가. 파프리카 수출량은 2012년 2만1000톤에서 2017년 3만5000톤으로 65.7% 늘어나. 수출액 기준 신선농산물 중 인삼류에 이어 2위. 

농식품부는 파프리카 국산 품종 확대를 위한 미니 파프리카 등 신품종 개발·보급을 확대키로.

▲ 농촌의 전반적 생활여건과 영역별 만족도.(제공=농촌진흥청)

◆"농민 10명 중 6명, 농촌 생활 만족"

농민 10명 중 6명은 농촌의 전반적 생활여건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13일 '2017 농어업인 복지실태 조사결과'를 통해 농촌의 전반적 생활여건에 대한 만족도는 58.3점으로 2014년 조사 결과인 50.0점 대비 8.3점 상승했다고 밝혀.

이번 조사는 전국 농촌 3995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생활여건 △안전 △환경·경관 등 3개 부문에 대해 실시. 각 부문별 만족도는 △기초생활여건 51.3점, △환경·경관 63.6점, △안전 65.5점으로 나타나.

◆농어촌공사, 중소벤처기업부·조달청과 MOU체결

한국농어촌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과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는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도입한 제도.

앞서 농어촌공사는 지난 1월 조달청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농업생산기반시설 개‧보수 사업 등에 하도급지킴이를 도입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추진중.

▲ 한국농어촌공사는 12일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과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한국농어촌공사)

◆히말라야 부탄, 한국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다

부탄 농림부 룐포 예셰이 도르지(Mr. Lyonpo Yeshey Dorji) 장관 일행이 한-부탄 농업기술 협력 강화 및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2~13일 이틀간 농촌진흥청을 방문.

부탄 농림부 장관은 지난 4월 3일부터 5일까지 라오스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농식품협력협의체(AFACI : Asian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이하 아파시) 총회에서 신임 의장으로 선출. 부탄은 아파시 회원국으로 현재 8개 사업에 참여.

부탄 농림부 장관 일행은 이번 방문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립식량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 등을 찾아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과 시설을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