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화면 캡쳐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SK머티리얼즈의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담긴 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SK머티리얼즈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내역이 눈길을 끈다. 

SK머티리얼즈는 2011년 (주)소디프신소재에서 OCI머티리얼즈로, 2016년 대기업인 SK머티리얼즈로 회사명이 변경됐다. 

전자제품이나 태양광 발전소자 제조에 사용되는 특수가스(NF3, SiH4, WF6)를 제조하고 있으며, 본사와 공장은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다.

특히 영주공장은 수차례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 논란이 됐다. 

앞서 2012년 4월 질소공장 폭발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는 인명사고가 났으며, 같은 해 5월 수소가스가 유출돼 산소와 결합하면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2013년 8월 공장 내에서 유독성 가스인 ‘트리클로로실란(TCS)’이 누출되면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폭발음이 공장반경 1km 까지도 감지될 정도였으며, 가스배관을 잠그려던 직원까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한편 13일 오전 6시 36분께 영주 SK머티리얼즈 가스 생산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으며, 소방당국이 출동해 인근 주민을 대피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