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의 QLED TV가 해외 유력 매체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HDR10+(High Dynamic Range 10+) 진영의 볼륨을 크게 키우며 승승장구하는 분위기다.

포브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QLED의 맹렬한 반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삼성전자 QLED TV를 두고 "4K 해상도의 모든 잠재요소를 재현하는데 있어 최정상급(Masterclass)"이라고 강조했으며 미국의 HD구루는 삼성 QLED TV에 대해 최고점 5점을 부여하며 "최고의(Top-class) 화질과 우수한 밝기, 블랙 레벨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AVS 포럼도 "밝은 명실 조건에서도 암실에서와 같은 좋은 화질을 표현한다"고 보도했으며 영국의 트러스티드 리뷰는 2018년 QLED TV에 이례적으로 최고점인 5점을 부여했다. 영국의 IT 매거진인 왓 하이파이도 2018년 QLED TV를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

삼성전자와 돌비가 양분하고 있는 HDR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HDR10+의 볼륨도 커지고 있다. 유료 솔루션의 한계와 직면한 돌비의 돌비비전과 달리 삼성전자는 오픈 생태계를 조성하며 힘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 SKB도 삼성전자의 HDR10+ 진영에 합류했다. 출처=SKB

SK브로드밴드도 합류했다. SK브로드밴드는 12일 삼성전자와 기술협력을 맺고 IPTV 서비스 B tv에 차세대 화질기술인 HDR10+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초 인공지능 셋톱박스 B tv x NUGU 출시를 통해 B tv 고객에게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한 후, 이번 HDR10+ 기술 도입을 통해 IPTV 화질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은 “본격적인 UHD HDR TV 확대에 앞서 글로벌 톱 가전회사인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한층 개선된 TV 화질을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B tv의 화질 및 음질 개선 등을 통해 고객의 품질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