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은, STX조선 노사 합의 수용

산업은행은 11일 STX조선해양 노사의 자구계획을 수용. 이에 따라 STX조선의 법정관리 신청계획을 철회. 자구계획은 인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대신 무급휴직·급여삭감으로 인건비 75% 감축 효과를 내고, 유휴자산 매각과 수주 물량을 확보 등 사업 재편을 통해 정상화를 도모하겠다는 내용. 산업은행은 "STX조선의 경영 상황과 자구계획 이행 등을 계속 점검해 자산 매각 등 자구계획이 원활히 이행되지 않거나 자금 부족이 발생하면 원칙대로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혀.

2. 삼성증권, “‘유령주식사태’ 피해투자자에 당일 장중 최고가 보상"

삼성증권은 '유령주식' 사태가 발생한 지난 6일 주식을 매도한 모든 투자자에게 당일 최고가 기준으로 보상할 방침. 보상 대상자는 당일 잘못 배당된 우리사주 첫 매도 주문이 있었던 오전 9시 35분 이전에 삼성증권 주식을 보유했던 투자자 중 이날 하루 동안 이 주식을 매도한 모든 개인 투자자. 피해 투자자의 해당 매매 수수료와 세금 등 제반 비용도 보상하기로.

3. 검찰, 안희정 불구속 기소…직원 A씨 고소건은 불기소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정무비서 김지은씨 고소 건과 관련해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11일 불구속 기소. 형법상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 혐의. 하지만 검찰은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의 고소 건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

4. 류현진 모처럼 ‘승리투수’…6이닝 무실점 호투

LA 다저스 류현진이 11일(한국시간) 美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돼. 이날 90개 공을 던진 류현진은 삼진도 8개 잡아. 다저스가 4대0 승리.

5. ‘최악의 청년실업’ 청년 4명중 1명 ‘사실상’ 실업상태

11일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실업자는 125만7000명. 전년 3월대비 12만명 급증. 현재 방식으로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래 3월기준 최대치. 15~29세 청년층 실업자가 50만7000명으로 절반 육박. 올들어 3개월 연속 실업자 100만 명 돌파. 전체 실업률은 4.5%. 청년실업률은 11.6%.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24.0%. 청년 4명 중 1명은 사실상 실업자.

6. 이해성 “김기식, 잔인하리만치 원칙 내세우며 노무현 공격…자기에게도 엄격하길”

바른미래당 이해성 부산 해운대을 지역위원장이 11일 페북을 통해 김기식 금감원장의 이중적 처신을 비판.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이던 이 위원장에 따르면, 2003년 4월 서동구 KBS 사장이 반대여론에 사표를 던지자 노 대통령이 반대파를 만났는데, 당시 참여연대 사무처장이던 김기식씨가 잔인하리만치 원칙을 내세우며 대통령을 몰아붙였다고.

그는 “이후 노 대통령이 ‘이 노무현이가 오만했던 것 같소’라며 KBS사장 사표를 수리했다”며 “그날 노무현 대통령이 정말 낮은 자세로 호소할 때 반대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김기식 씨가 자기에게도 엄격하면 좋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날 노무현의 마음을 헤아리고 주변 인물들의 실체를 파악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면 좋겠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