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노년공동체문화에 대한 토론과 나눔을 위한 자발적 모임 'WAWA문화공동체포럼'이 작년 가을 1기 모임을 시작으로 오는 5월 4일 제2기 모임을 가진다.

WAWA문화공동체포럼은 2016년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따로 또 함께'를 꿈꾸며 더불어 살아가기로 뜻을 모아 시작한 스터디 모임에서 출발했으며, 이후 시니어의 다양한 경험과 학생들의 창의성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가칭)청강문화마을' 프로젝트를 준비하던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연을 맺어 공개포럼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또한 노년 문화 전문가인 정병호 한양대 교수, 정진웅 덕성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노년의 새로운 삶과 행복한 노년 공동체에 대해 탐색하는 모임으로, 1기에서는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는 24명의 참석자들이 총 5회에 걸쳐 공동체, 노년문화 등과 관련된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함께 토론을 진행했으며 5회 강의와 토론이 끝난 뒤에는 공동체 마을인 영동백화마을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WAWA 포럼에서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의 참여자들은 '노년문화',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공통분모로 생각의 폭을 넓혀 나갔으며 사회가 바라보는 노년, 생활 공동체의 사례, 노년의 일상, 돌봄, 건강 문제에 대한 대응을 다양한 시각에서 토론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5회 모임을 통해 '노년'에 대한 다각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와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나누었다.

1기 종료 후 보다 실질적인 노년문화공동체의 실현 가능성을 고민하기 위해 같은 고민을 지닌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눠야 한다는데 공감하여 정병호, 정진웅 교수를 좌장으로 2기 포럼 멤버를 다시 모집한다.

2기에서는 학술적 논의나 토론, 국가정책 등의 소개가 아닌 보다 현장에서 접하는 실질적 문제들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포럼은 5월 4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5회의 격주로 진행되며 장소는 1기와 동일하게 '카페성수'에서 열린다. 현재 온라인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강의내용 및 관련 자세한 내용은 카페성수 잠깐학교, 청강 Lab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