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JTBC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이재록 목사가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JTBC ‘뉴스룸’이 10일 전했다. 이 가운데 그의 이력에 이목이 쏠린다. 

전남 무안 출신인 이재록 목사는 1943년생, 한국 나이로 76세다. 

7년간 질병으로 고통당하다가 1974년 기도 중에 치료를 받고 교인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1982년 만민중앙성결교회를 개척해 신도 13명으로 시작한다. 현재는 13만명의 신도와 수십여개의 지교회를 갖고 있다. 

이재록 목사는 ‘나의 삶 나의 신앙’,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 ‘십자가의 도’, ‘믿음의 분량’, ‘천국과 지옥’ 등 수십권의 책을 저술했다. 

이 책들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대형 서점의 기독교 코너에서 판매됐으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기도 한다. 

이스라엘, 미국, 일본, 파키스탄, 케냐, 필리핀, 온두라스, 인도, 러시아, 독일, 페루, 우간다 등 세계 각지에서 수백만명의 신도가 모이는 대형집회를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또 국내에는 지병이 있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는 신도들을 위해 매년 치유집회를 진행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1999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극단적인 신비주의 이단으로 규정했다. 예장 통합은 1999년, 합신 측은 2000년에 이단으로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