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이재록 목사가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JTBC ‘뉴스룸’이 10일 전했다. 이 가운데 그의 이력에 이목이 쏠린다.
전남 무안 출신인 이재록 목사는 1943년생, 한국 나이로 76세다.
7년간 질병으로 고통당하다가 1974년 기도 중에 치료를 받고 교인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1982년 만민중앙성결교회를 개척해 신도 13명으로 시작한다. 현재는 13만명의 신도와 수십여개의 지교회를 갖고 있다.
이재록 목사는 ‘나의 삶 나의 신앙’,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 ‘십자가의 도’, ‘믿음의 분량’, ‘천국과 지옥’ 등 수십권의 책을 저술했다.
이 책들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대형 서점의 기독교 코너에서 판매됐으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기도 한다.
이스라엘, 미국, 일본, 파키스탄, 케냐, 필리핀, 온두라스, 인도, 러시아, 독일, 페루, 우간다 등 세계 각지에서 수백만명의 신도가 모이는 대형집회를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또 국내에는 지병이 있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는 신도들을 위해 매년 치유집회를 진행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1999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극단적인 신비주의 이단으로 규정했다. 예장 통합은 1999년, 합신 측은 2000년에 이단으로 규정했다.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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