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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다우 1.8%↑
박희준 기자  |  jacklondon@econovill.com  |  승인 2018.04.11  07:53:24

[이코노믹리뷰=박희준 기자]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10일(현지시각)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다.

   
▲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10일(현지시각) 미국과 중국간 화해 무드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출처=뉴시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428.90포인트) 상승한 2만4408.0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7%(43.71포인트) 오른 2656.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1%(143.96포인트) 상승한 7094.30에 장을 각각 마쳤다.

S&P편입 11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상승했다. 유가가 3% 넘게 급등하면서  에너지업종이 3.3% 올랐고 기술업종도  2.5% 상승했고 통신업종도 2.3% 올랐다. 유틸리티 분야는 0.7%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다우지수 30개 편입종목 중 28개가 올랐다. 대형 기술주가 선전한 가운데 '팡( FAANG)'의 페이스북은 4.5% 급등했다. 아마존은 2.1% ,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1.6%, 넷플릭스는 1.6% 상승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정보 유출에 대해 "프라이버시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으며 이는 내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와 T모바일이 합병 협상을 다시 시작했다는 소식에 두 회사의 주가는 각각 18%, 7% 올랐다.미국의 제약사인 스펙트럼 파마의 주가는   무려 41.9% 급등했다. 앞서 이 업체는 폐암 치료제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엑손모빌이 2.9% 올랐고 셰브런은 2.6%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자동차 관세 인하 등 중국의 수입 확대 방침을 밝힌 점이 무역전쟁 우려를 줄이며 주가를 올린 것으로 진단했다.  시 주석은 이날 보아오 포럼 연설에서 "중국은 무역 흑자를 목표로 하지 않으며, 수입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수입 관세를 상당폭 인하하고, 금융업의 개방 속도도 올리겠다면서 지식재산권 문제에 대한 집행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시 주석이 관세와 자동차 무역장벽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한 데 대해 매우 감사하다"면서 "지식재산권과 기술 이전에 관한 이해에 대해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같이 위대한 전진을 이뤄 낼 것"이라면서 무역 관련 협상 기대를 키웠다.

경제지표는 좋았다.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에 비해 0.3%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웃돌았다. 1년 전에 비해서는 3% 올라 시장 예상치(2.9% 증가를 역시 웃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물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달에 비해서는 0.3%, 1년 전에 비해서는 2.7% 올랐다. 시장예상치 0.2% 상승과 2.6% 상승을 모두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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