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베트남에 '현지생산 1호' 농기계 기증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10일 베트남의 응헤안성 (Nghe-An) 빙시(Vinh)에서 현지 생산된 한국 트랙터 2대를 '땅콩 우량종자 생산·보급 시범마을'에 기증했다고 밝혀.

땅콩 우량종자 생산·보급 시범마을은 2017년부터 농진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이하 코피아) 베트남센터가 베트남 땅콩 주산지인 응헤안성의 농민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해오는 사업.

베트남 시범마을에 기증한 트랙터는 2018년 2월 국내 LS엠트론사가 개발하고 현지기업인 타코(THACO)사를 통해 베트남에서 최초로 생산된 제품.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의 '베트남 농기계 개량·보급사업' 일환.

◆농식품부, 청년창업농 1168명 선발…월 최대 100만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1168명을 선발. 대상은 만 40세 미만의 영농경력 3년 차 이하 청년창업농.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되는 것으로, 최종 선발자는 3년간 월 최대 100만원씩 총 3240만원을 지원 받음. 의무영농(최장 6년), 의무교육(연간 160시간) 등 의무규정도 있음. 농식품부는 400명 추가 선발을 위한 예산 431억원을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포함.

◆농식품부, '신활력 플러스' 사업지역 공모

농식품부가 10일부터 시·군을 대상으로 '신활력 플러스 사업' 공모 진행. '신활력 플러스'는 농촌에 구축된 시설·인력·조직 등 지역자산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사업. 참여 희망 시·군은 6월 29일까지 해당 도청에 신청. 사업대상지역 10개소는 7월말 선정.

◆농식품부, WTO 수산물 분쟁 패널 판정…'상소' 제기

농식품부는 10일 "지난 2월 22일 공개된 WTO 한-일 수산물 등 분쟁 패널 판정에 문제가 있다"며 "WTO 상소기구에 상소를 제기했다"고 밝혀.

앞서 패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한국 정부의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조치가 WTO 위생 및 식물위생(SPS)협정에 불합치 된다"고 판정한 바 있어.

상소 판정은 상소 후 약 3개월 후에 도출돼야 하나, 최근 WTO 상소 건 증가 등으로 실제 일정은 규정보다 지연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