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진짜 연애가 주목을 받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첫방송 전부터 손예진 정해인의 케미로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디테일한 연출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스타일로 마니아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안판석 PD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됐다.

방송 전 공개된 티저는 이미 누적 조회수 37만 명을 돌파하며,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의 ‘진짜 연애’ 이야기에 주목했다.

시청률 역시 매회 자체최고를 기록 중이며 예고편이나 다시보기 등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화제성에서 단연 1위로 올라선 손예진 정해인 효과를 볼 때 시청률 수치 그 이상의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분위기다.

누나의 친구, 친구의 남동생.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감돌고 진아(손예진)의 어깨에 손을 올릴까 말까 망설이는 준희(정해인)와 이를 알지 못한 채 가방끈을 만지며 웃는 진아의 모습에서 시작하는 연인들의 두근거림을 엿보인다.

“누나, 혹시 만약에. 만약에, 나 내일 밥 사달라면 사주나?”라고 묻는 준희의 대사는 나란히 길을 걷고, 함께 밥을 먹으며 서서히 ‘진짜 연애’의 가까워지는 순간을 기대케 한다.

“회사에서 자전거 끌고 나오는데 저쪽에서 어떤 여자가 걸어오는 거야. ‘와, 괜찮다’하는 순간, ‘어, 윤진아?’한 거지”라고. 이어 “그래서 실망했어?”라고 묻는 진아에게 “놀랬지. 내가 알던 윤진아가 맞나. 원래 이렇게 예뻤었나”라는 뜻밖의 답을 건넸다. 오랜 시간 ‘아는 누나’로 친밀하게 지내온 진아를 ‘예쁜 누나’라고 처음 느꼈던 순간. 이들의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3회 방송 말미에서 위기 의식을 느낀 진아는 준희의 손을 잡으며 두 사람의 마음을 확인한다. 이후 공개된 영상들을 통해 이들의 연애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닷가의 키스신, 그에 앞서 하얀 눈밭 위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는 진아와 준희의 티저가 공개돼 본격적으로 아는 누나에서 내 여자친구가 된 이 둘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