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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닥터] 마세라티 르반떼…한국 시장 점령할까마세라티의 미래
   
▲ 마세라티 최초 SUV 모델 '르반떼'. 사진=마세라티코리아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스포츠다용도차량(SUV)은 세계 자동차 시장 추세 변화를 따라왔다. 소비자 선호에 따라 거친 외관의 SUV는 ‘페밀리카’로 바뀌며 세련되고 깔끔한 외모로 변했다. SUV라면 디젤이라는 공식도 가솔린 SUV 판매량이 급증하며 깨졌다. 자동차 시장에서 SUV는 소비자의 선호를 찾아내 입지를 굳혔다. 그리고 ‘대세’로 거듭났다.

SUV가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름잡으면서 세단을 고집한 고급 완성차 브랜드들은 프리미엄 SUV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포르쉐는 카이엔과 마칸, 벤틀리는 벤테이가, 마세라티는 르반떼를 출시했다. 람보르기니와 롤스로이스, 페라리도 스포츠카와 세단을 고집하는 모습을 버리고 SUV 제작에 분주하다.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SUV는 카이엔과 마칸이 포르쉐 전체 판매량 60%을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마칸에 이어 올해 카이엔까지 두 모델은 디젤 재인증 문제로 판매가 중단됐다. 남아있는 프리미엄 SUV는? 마세라티의 르반떼다. 

   
▲ 마세라티 '르반떼'. 사진=마세라티코리아

한국 시장의 마세라티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마세라티는 본토인 유럽과 미국,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한국 시장에선 승승장구 하고 있다. 마세라티는 지난해 2000대가 팔리면서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한국에서 마세라티의 성장은 엔트리 세단 ‘기블리’와 ‘르반떼’가 쌍끌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마세라티의 40%는 기블리였고 나머지 60% 중 40%를 르반떼였다. 마세라티 성장에 중추역할을 하고있는 르반떼는 경쟁자가 없어진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SUV 시장을 선도할 전망이다.

르반떼는 아랍어로 '지중해의 바람' 을 뜻한다. 마세라티가 듀얼 트림 전략을 전면으로 내세우면서 그란루소와 그란스포트 등 두 가지로 트림으로 운영된다. 두 트림 모두 르반떼의 전 파워트레인 선택이 가능하다. 각 트림은 고유한 외관과 내부 디자인으로 구분된다.

르반떼의 가장 큰 특징은 엔진 배기사운드와 주행 성능이다.  르반떼 엔진 소리는 마세라티 특유의 중저음에서 더 우렁찬 기운을 뽐낸다.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소리를 낸다. 주행 성능은 응답성과 민첩성이 SUV인지 의심할 만한 수준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는 르반떼가 마세라티의 고성능 DNA를 물려받은 데 따른 것이다. 르반떼를 직접 운전해보면 운전자 주행 패턴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해 운전자가 페달을 가볍게 밟아도 쭉 뻗어 나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직선은 물론 곡선과 경사 주행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 르반떼가 50대 50의 이상적인 전후 무게 배분을 실현하면서 나오는 안정성이다.

   
▲ 마세라티 '르반떼'. 사진=마세라티코리아

르반떼에 장착된 운전 모드에서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SUV가 아닌 스포츠카로 돌변해 더 빠르고 날렵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르반떼 S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5.2초에 불과하다. 최적화된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동급 최고 수준인 0.31 공기저항계수(Cd)를 자랑한다. 공기저항계수는 자동차가 속도를 낼수록 바람의 압력을 견디며 뚫고 나가는 힘이다. 이 과정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저항을 이겨내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수치가 낮을수록 효율이 높다. SUV 차량 중엔 BMW X5가 0.30으로 제일 낮으며 그다음이 마세라티 르반떼다.

르반떼 최상위 모델 르반떼 S는 3.0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430마력, 최대토크는 59.1kg·m이다. 같은 사양의 디젤엔진을 장착한 르반떼 디젤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61.2kg·m, 제로백은 6.9초, 최고속도는 시속 230km다. 연비는 리터당 9.5km로 동급 최고 경제성을 지녔다. 알루미늄을 활용한 차체 경량화를 차대와 차체, 서스펜션 등에 폭넓게 적용한 결과다.

르반떼는 고급스러운 내·외관을 포함해 마세라티의 ‘Q4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있다.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 각종 첨단 시스템도 기본 장착돼 있다. 판매 가격은 르반떼 디젤 1억2440만~1억3610만원, 르반떼 1억2740만~1억3910만원, 르반떼 S 1억5770만~1억6590만원이다. 

   
▲마세라티 '르반떼'. 사진=마세라티코리아

 

장영성 기자  |  runforrest@econovill.com  |  승인 2018.04.05  11: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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