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안희정 혐의 다퉈볼 여지 있다

서울서부지법 박승혜 영장전담판사는 5일 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구속영장을 기각. 박 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해 다퉈 볼 여지가 있고, 피의자가 도망할 우려가 있다거나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는 점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검찰이 청구한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혀. 이번이 두번째 영장 기각.

◆ '성완종 리스트 無罪' 이완구, "허위보도로 피해봐"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4일 ‘성완종 리스트’ 관련 허위보도로 피해를 봤다며 경향신문사와 소속 기자 2명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 그는 서울중앙지법에 낸 소장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돈이 든 '비타 500' 상자를 놓고 왔다는 2015년 해당 언론사 보도는 허구이며 관련 증인들의 증언도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 형사재판을 통해 드러났다”고 주장.

靑 "문재인판 블랙리스트" 중앙일보 기사에 강경반응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중앙일보는 오늘 아침자에 ‘文코드 등쌀에 외교안보 박사들 짐싼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냈다”며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뒤틀어 쓴 기사로 근거가 없고 이치에도 맞지 않는 것을 억지로 끌어다 기사를 구성했다”고 매우 거칠게 비판. 그는 “특히 ‘문재인 정부판 블랙리스트’라고 표현한 것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으로 박근혜 정부의 적폐가 문재인 정부에서도 되풀이되는 것처럼 모욕적인 딱지를 붙였다”며 정정보도 하지 않으면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경고.

◆ 호날두, 2.38m 높은 공에 바이시클 킥 성공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수퍼 오버헤드킥을 성공시켜. 호날두는 후반 19분 2.38m로 높게 날아오는 다니엘 카르바할의 오른쪽 크로스를 바이시클 킥으로 맞춰. 호날두는 2골1도움으로 팀의 3대0 승리를 견인.

◆ 코스피 하락 반전…코스닥도 1%대 하락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37포인트(1.41%) 내린 2,408.06으로 장 마감. 개인이 5228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7억원, 3444억원 어치 순매도. 코스닥은 9.81포인트(1.12%) 내린 862.51.

◆ ‘불륜설’ 기술보증기금 김규옥 이사장 사의

불륜설에 휘말린 기술보증기금 김규옥 이사장이 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사임의사 밝혀. 부산시 경제부시장 재직시 내연녀와 해외출장을 다녀왔고 지난해 기보 이사장 취임시 내연관계 정리과정에서 몸싸움이 있었다고 알려져. 중기부는 사임과 별도로 공직자 윤리규정 위반여부를 감사할 예정.

中, 美 대두·항공기 등 106개 품목에 보복관세 ‘위협’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미국산 대두(메주콩), 옥수수, 자동차, 항공기 등 14개 분야 106개 품목에 대해 25%의 고율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 금액으로는 작년 기준 500억달러 규모. 하지만 이 위원회는 시행시기에 대해서는 미국조치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 앞서 미국은 1300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고율관세 부과방침을 밝혀.

국무부, "천안함, 北 잠수정서 발사된 어뢰에 침몰"

미국 국무부는 "천안함 침몰 사건은 한국의 조작극"이라는 북한의 주장을 일축. 4일 미국의 소리(VOA) 온라인판에 따르면, 국무부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은 “2010년 5월19일 발표된 국제 합동조사단의 보고서는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에서 발사된 어뢰에 의해 침몰했다는 결과를 압도적으로 보여주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 평가를 반영한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