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사가 업체 금품수수 강요"…기상청 내부고발

공사업체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아오라는 상사의 지시를 여러 차례 받았다는 기상청 내부 고발이 나왔다고 채널A가 3일 보도. 지난 달 22일 기상청 익명게시판에 "상사가 기상청 사업을 수주한 공사업자로부터 공사비의 20%를 받아오라고 지시했다. 성과급 평가에서 지시를 거부한 자신에게 '최저등급'을, 리베이트를 받아온 직원에게는 '최고등급'을 부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 "고려대 폭파" 협박한 30대 검거

서울 성북경찰서는 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의 한 고시텔에서 고려대 폭파 협박범 이모(38)씨를 긴급 체포. 이씨는 이날 오전 4시 25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폭발물을 들고 고려대로 가고 있다"고 거짓으로 협박. 이씨는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 코스피 하락…코스닥 반등

코스피는 3일 1.73포인트(0.07%) 내린 2,442.43으로 장 마감. 개인은 1297억원 어치 매수우위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7억원, 271억원 어치 순매도 나서. 코스닥은 872.32로 4.52포인트(0.52%) 반등.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4억원, 126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824억원어치 순매수.

◆ SK, KIA에 13대3 압승…"2연속 6홈런포"

SK는 3일 KIA를 13대 3으로 압도. 홈런 6개를 포함 14안타 몰아쳐. 지난 1일 한화전에 이어 2연속 1경기 6홈런포. 이로써 7승2패의 SK는 공동선두 질주. KIA는 3연패.

◆ 안철수 "오늘 서울시장 출마선언…서울서 '승리의 바람'"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4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 그는 3일 부산시당 개편대회에 보낸 축하영상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서울에서 승리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강조.

◆ 법원, '박근혜 1심 선고' 생중계 결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오는 6일로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TV생중계를 전격 허용. 그간 다른 하급심들은 ‘무죄추정 원칙’에 위배돼 피고인의 인권을 침해할 우려 때문에 TV생중계를 불허. 하지만 이번 재판부는 피고인(박 전 대통령)의 ‘생중계 반대’ 의견을 확인하고서도 "공공의 이익"을 내세워 생중계를 강행. 이에 법조계 일각에서는 유무죄를 확정하는 최종심도 아니면서 굳이 TV생중계까지 해야 할 ‘공공이익’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분위기. 한편 재판 보이콧을 해온 박 전 대통령은 선고공판에도 불출석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