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선 기자]국내 토종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 Global PS)의 누적 임상연구수탁 건수가 1000건을 돌파했다.

LSK Global PS는 3월 기준 글로벌 임상 116건과 국내 임상 897건을 수행해 총 1013건의 다양한 국내외 임상시험을 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2000년 3월 설립된 이후 만 18년만에 이뤄낸 성과로, 국내 선도 CRO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면서 "이는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높은 수준의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LSK Global PS의 노하우와 역량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유형별로 살펴보면, 1상부터 3상까지의 허가용 임상시험은 575건, 연구자주도 임상 41건, 4상 임상시험, 시판 후 조사(PMS), 관찰 연구 등 허가 후 임상은 237건, 기타 160건으로 LSK Global PS는 임상시험의 모든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군별로는 심혈관계가 181건으로 가장 많고, 항암제 173건, 내분비계 99건, 신경계 57건 등 순으로 많았다.

LSK Global PS가 한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은 총 83건으로 허가용 3상 임상시험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치료군별로는 항암제가 가장 많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LSK Global PS 설립 초기에는 글로벌 제약사의 IND가 주로 많았지만 최근에는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벤처사의 IND비중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LSK Global PS는 제약사와 타 임상시험 수행기관의 다양한 임상시험 단계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해 올바른 결과로 이끄는 우수한 임상시험 수행 경험과 역량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명 '임상시험 구제(Rescue) 경험'이라고 말한다. 

LSK Global PS는 임상시험의 품질관리와 점검 (QC & Audit), 데이터 관리(DM), 통계 분석(STAT), 임상시험 운영(Clinical Operation) 등의 분야에서 총 11개의 임상시험 구제를 완료했다. 최근에는 대형 글로벌 CRO의 임상시험 구제를 담당해 데이터관리, 통계분석, 결과보고서, 약물감시의 업무도 하고 있다.

LSK Global PS는 지난 2010년 글로벌 대형 CRO와의 경쟁 속에 우위를 점유해 국내 CRO최초로 글로벌 제약사의 항암제 임상 1상을 수주했다.

임상시험의 모든 분야 지원, 연구 경험 홈페이지에 공개

LSK Global PS는 1상부터 3상까지의 허가용 임상시험과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4상 임상시험, PMS, 관찰연구 등 허가 후 임상을 비롯해 신약 개발 관련 컨설팅까지 임상시험의 모든 분야에서 원-스톱 풀 서비스(One-Stop Full Service) 지원한다.

이번 분석에서 회사는 메디컬라이팅과 리서치 중 임상시험 계획서(Protocol) 232건과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 282건, 의약품인허가 및 규제 관련 83건, 임상시험 셋업 201건, 임상시험 운영 289건, 임상시험 데이터관리 560건, 통계분석 484건, 신뢰성보증 83건, 신약개발 컨설팅 17건, 역학연구 145건, 약물감시 26건을 수행했다. 

 LSK Global PS의 연구수행 경험은 홈페이지에 치료군별, 임상단계별, 각 서비스별 등으로 세분화해 모든 수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LSK Global PS는 국내 CRO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축적된 임상 시험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과 나아가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글로벌 제약 강국으로의 도약에 있어 탄탄한 CRO의 기반은 필수적이다. LSK Global PS는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이며 대한민국 제약산업 세계시장 진출을 제 1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