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비서 성폭행 안희정 구속영장 재청구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2일 여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 검찰은 앞서 안 전지사를 형법상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위력에 의한 추행 등 혐의로 지난달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돼.

◆ 김생민, 10년 전 스태프 추행…"진심으로 사죄"

방송인 김생민은 2일 디스패치가 보도한 ‘女스태프 성추행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공식 사과. 그는 소속사를 통해 "10년 전,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렸다"고 밝혀.

◆ 박근혜 "1심 선고 생중계 부동의"

박근혜 전 대통령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 6일로 예정된 선고의 TV 생중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혀. 앞서 법원은 언론사들의 요청에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최순실씨의 1심 선고 공판을 생중계하지 않아.

◆ 검찰 과거사위, 장자연·용산참사 등 5건 조사 권고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는 2일 '장자연 리스트' 사건 등 5개 사건을 2차 사전조사 사건으로 선정해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 조사를 권고했다고 발표. 재조사 대상사건은 장씨 사건 외에 용산참사(2009년), 정연주 전 KBS 사장 배임 사건(2008년), 낙동강변 2인조 살인사건(1990년), 춘천 강간살해 사건(1972년) 등.

◆ 환경부 "수도권 폐비닐·스티로폼 정상수거"

환경부는 2일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의 폐비닐이나 스티로폼이 정상수거된다고 밝혀. 수거거부를 통보해온 이들 지역 48개 재활용업체와 협의한데 따른 것. 환경부는 중국의 폐자원 수입금지 조치로 경영난을 겪는 관련 업계를 적극 지원할 방침.

◆ 코스피·코스닥 소폭 하락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07%) 내린 2444.16으로 장 마감. 개인은 736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0억원, 210억원 어치 매도우위. 코스닥도 3.29포인트(0.38%) 내린 867.80으로 장 마쳐. 개인이 952억원 어치 순매수한 반면 외인과 기관은 384억원, 142억원 어치 순매도.

◆ 서울기상관측소 왕벚나무 개화…"한강전역서 봄꽃 축제"

기상청은 2일 서울의 벚꽃이 개화했다고 발표. 벚꽃 개화의 기준이 되는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의 왕벚나무가 꽃을 피운 것. 개화일은 작년보다 나흘 앞서. 한편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5월 21일까지 51일간 한강공원 전역에서 한강봄꽃축제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