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를 가장 많이 확보한 기업이 됐다. 25년전부터 줄곧 1위를 지키던 전통의 IBM을 누르고 거둔 결실이다.

1일 특허전문 저널 IAM이 데이터 분석 업체와 함께 조사한 미국 특허 100대 기업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월1일 기준 총 7만5596개의 미국 특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IBM은 4만6443건으로 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IBM이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은 이유는 특허 포기율이 상당히 높은데다 특허기간이 최근 종료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최근 강력한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권한을 유지하고 새로운 기술을 많이 보여줬다.

LG전자는 2만8235건으로 7위를 기록했고 일본 기업 중에서는 캐논이 3만8996건으로 3위를 기록한 장면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