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찬반투표하기로

금호타이어 노조는 30일 오전 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에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과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 투표일자와 투표방식은 아직 미정. 당초 채권단은 이날 자정까지 노조가 해외매각 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를 강행할 방침이었으나 시기가 조정될 가능성 있어.

2. 반기문 "北 비핵화는 ‘핵폐기’여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서 열린 ROTC 중앙회 조찬 포럼에서 “북핵 문제는 기본적으로 한국의 문제”라며 “북한의 비핵화는 ‘북핵의 폐기’로 못박아야 한다”고 강조.

3.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김기식 의원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제청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임명안을 재가. 김 신임 원장은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 시민단체 활동을 했으며 19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으로 국회 정무위 민주당 간사와 새정치민주연합 제2정조위 위원장 역임.

4. MB 구속기간 연장…김윤옥, 검찰조사 불응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30일 “전날 김윤옥 여사가 검찰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알려와 조사가 진행되지 못했다”고 밝혀. 한편 검찰은 31일이 시한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을 4월 10일로 연장.

5. 中우주정거장 ‘톈궁 1호’ 추락예상지에 한국 포함

과기정통부는 30일 오후 4시부로 ‘경계 단계 우주위험 위기경보’를 발령. 이는 ‘인공우주물체 추락·충돌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 길이 10m, 무게 8.5t의 버스 크기인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는 고장난 상태에서 궤도를 돌다가 4월 1일 오후 18시 3분에서 4월 2일 오후 2시 3분 사이에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돼. 정확한 추락지점은 아직 추정되지 않았지만 한국은 추락예상지역에 포함돼.

6. 박대출, “양승동 KBS사장 후보자, 세월호 당일 노래방 방문”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30일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양 후보자가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저녁 해운대의 한 노래방에 갔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혀. 당시 부산 KBS 편성제작국장이던 양 후보자는 이에 대해 “기억이 없다” “2014년 4월 16일 법인카드 사용내역은 없었다”고 해명. 하지만, 한국당 측은 노래방 비용을 다른 사람이 지불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제보가 사실로 드러나면 후보자에서 사퇴할 것인가”라고 추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