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통화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T 마켓 거래를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출처=후오비 코리아

[이코노믹리뷰=허지은 기자] 가상통화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T 마켓 거래를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후오비 코리아는 총 100개 코인의 거래를 지원하며 대부분 코인의 입출금 지갑을 지원한다. 후오비 코리아 관계자는 “입출금 가능 코인은 현재 계속해서 업데이트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개수를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거래소 오픈 후에도 테스트 가동을 통해 개수를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오비 코리아는 세계 3위권 가상통화 거래소 후오비와 같은 그룹으로 한국 독립법인으로 이날 거래소 운영을 시작한다.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해킹에서 안전한 콜드 월렛에 자산의 98% 고객자산을 저장하고 있으며 별도의 오프라인 저장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저장소를 열기 위해서는 복수의 인원이 함께 인증해야 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해 보안이 강력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해킹으로 고객 자산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험 가입과 별도로 투자자 보호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후오비 가상통화 거래소 토큰 5억개를 발행해 3억개를 유통 시켜 이 수익으로 투자자 보호 펀드 기금으로 마련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후오비 관계자는 “보다 안전한 마켓을 빠르게 오픈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