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옐로모바일 디지털마게팅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의 종합광고대행사 애드쿠아 인터렉티브가 GS칼텍스 ‘마음이음 연결음’ 캠페인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 광고제 ‘애드페스트(ADFEST) 2018’에서 영상 부문 은상과 미디어 부문 파이널리스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애드페스트는 스파익스 아시아 광고제와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광고 부문의 이벤트다.

▲ 캠페인 일부 영상. 출처=갈무리

애드쿠아 인터렉티브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마음이음 연결음 캠페인은 대표적 감정노동 직군인 전화 상담원들을 조명해,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는 이미 대중들 안에 있다는 내용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캠페인들이 전화상담 업무의 어려움만을 강조했다면 마음이음 연결음 캠페인은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달라진 변화들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촉구했다.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캠페인이다. 고객이 전화 상담원들과 연결되기전“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우리 엄마가 상담해 드릴 예정입니다” 등 상담원의 가족들이 직접 녹음한 통화 연결음이 나오는 내용이다. 상담원도 누군가의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줬다는 평가다.

애드쿠아 전훈철 공동대표는 "GS칼텍스 '마음이음 연결음' 캠페인을 통해 대중의 생각이 아닌 행동을 바꾸고,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에 뿌리박힌 '인습'을 바꾸고자 했다"라며 "일반적인 광고 영역이 아닌 '통화연결음'이라는 솔루션을 구현하게 된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