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차 서비스 전문기업을 표방한 스타트업 차카고가 기업상장 전문 컨설팅그룹 세븐스톡의 투자유치를 끌어내는 한편, 컨설팅 계약을 받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차카고는 신차 출고 시 필요한 용품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국내 유일한 신차 서비스 전문 플랫폼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승용차 신차 182만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블랙박스 시장 규모는 6200억원대로 추산되며, 썬팅 시장은 4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차카고의 홈 그라운드다.

▲ 왼쪽부터 ㈜세븐스톡 송영봉 대표, ㈜차카고 정종훈 대표. 출처=토스트앤컴퍼니

일반적으로 신차가 출시되면 자동차딜러는 차량 구매고객에게 썬팅과 블랙박스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자동차 딜러가 차량 구매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지불하는 금액은 30만원에서 50만원이며, 많게는 70만원에 달한다. 차카고는 이러한 자동차 딜러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딜러뿐만 아니라 차량 구매고객에게도 신차 관련 전문 서비스와 자동차 용품 할인구매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전국 서비스망을 갖춘 차카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딜러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였던 타지역 신차 출고도 추가 비용 없이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븐스톡의 송영봉 대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신차 서비스 스타트업 차카고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국내 썬팅과 블랙박스 시장규모는 1조원에 달하며 용품, 유리막 코팅, PPF 시공 등을 더하면 훨씬 큰 시장이다. 일선에서 근무하는 딜러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빠르게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종훈 차카고 대표는 “세븐스톡이라는 좋은 투자사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 세븐스톡의 투자와 컨설팅을 계기로 사업이 궤도로 오르고 있다”며, “편리성과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기로 올해 안에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다. 차카고 신차 서비스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게 되는 날이 머지 않았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