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스코, 4월부터 저가제한 낙찰제 도입

포스코는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4월부터는 ‘저가제한 낙찰제’를 기본 입찰 방식으로 도입할 방침. 저가제한 낙찰제는 입찰 평균가와 기준가의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85% 미만을 써내는 입찰 업체는 자동 탈락시키는 제도. 기존의 최저자 입찰제는 납품제품의 품질 불량과 납품업체의 수익악화를 초래해.

2. 정봉주,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28일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철회.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지 21일 만. 그는 지난 2013년 12월 23일 자신에게 호텔서 성추행 당했다는 A씨의 폭로에 대해 전면 부인해왔으나 최근 사건 당일 호텔서 카드 결제한 내역이 나와. 정봉주 전 의원은 인터넷 매체를 상대로 한 고소도 취하.

3. 안희정 영장심사 출석, 구속 여부 이르면 이날 밤 결정

서울서부지법은 28일 오후 2시부터 곽형섭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어. 심사결과에 따른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나올 예정. 안 전 지사는 김지은 전 정무비서의 성폭행 폭로에 대해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주장.

4. 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

코스피는 28일 32.77포인트(1.34%) 떨어진 2,419.29로 장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2524억원과 323억원어치 순매도. 개인은 2771억원어치 매수우위. 코스닥도 7.87포인트(0.92%) 하락한 850.97로 장 마쳐.

5. 김정은 ‘깜짝 방중’…시진핑과 中·北 정상회담

중국과 북한은 지난 26일 양국 정상회담이 개최됐다고 28일 공식 발표. 한편 김정은은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미국이 평화를 위해 단계적이고 동시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

이 발언은 종전의 북한 협상방식 대로, 핵협상을 핵동결-불능화-폐기-검증사찰 등 여러 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대북 제재완화·대북 물자지원을 얻어내면서 뒤로는 핵개발의 시간을 벌려는 의도. 하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일괄타결' 방식을 추구. 존 볼턴 신임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과거처럼 북한에 속지 않겠다”며 '리비아 해법'(아예 리비아 핵무기를 미국으로 가져와 보관)을 강조.

6. 최순실측 검찰수사결과 반박…"최순실 세월호 당일 靑방문 사실 아냐"

검찰이 28일 세월호 참사 당일 최순실씨가 청와대를 은밀히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책을 논의했다고 발표하자 최씨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이 말하듯 5인 회의니,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결정 등에 관여한 것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 이어 "박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취지의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검찰의 저의는 재판부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이라고 비판.